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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성남 밀면 달인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서정가야밀면 은둔식달 밀면 달인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23. 6. 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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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6일
생활의 달인 894회
은둔식달 성남 밀면 달인

여름 하면 생각나는 대표 음식인 밀면
밀면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곳은 부산이지만
생활의 밀면 식당의 위치는
다름 아닌 경기도 성남이다.
진한 비법 육수가 들어간 시원한 물 밀면부터
중독성 강한 양념장 맛의 비빔 밀면까지,
역대급 맛을 느낄 수 있는

성남 밀면 진수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서 만나본다.

 

 

위치 :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42번길 2 (복정동)

 

분당선 복정역과 가천대역 사이

가천대역 1번 출구에서는 도보 12분 정도?

대충 버스 2 정거장 정도 떨어져 있는

성남 서정가야밀면

 

생활의 달인에서는 노포라 소개하는 것 같은데
사업자 인허가를 2008년 1월에 받았으니...

(물론 다른 곳에서 이전했을 수 있지만)

노포라 부르기에는 좀 무리가 아닐까 싶다.​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토요일, 공휴일은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일요일이 정기휴무, 정기휴일이다.

평일 오후 2시부터 3시 반 사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며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종료하는데...
기존에도 그런 경우 많았다 하니..
방송 후에는 더더욱 그러지 않을까 싶다.

앞서 오픈 시간 맞춰 방문한 입구 사진에
대기하는 손님이 안 보였지만
저 사진을 찍을 사이 먼저 줄부터 섰어야 했는데..
들어가려고 보니까 이미 만석이었다;;;

 

다행히 밀면의 특징상, 회전률이 빨라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다.

 

 

밀면 7,500원 곱빼기 8,500원

비빔면 7,500원 곱빼기 8,500원

고기·김치 왕만두 4개 5,000원, 6개 7,500원 반반가능

 

겨울에는 떡만두국, 어묵우동, 만두라면도 팔지만

어차피 10월부터 3월 사이인지라.. 굳이 가격 언급도 안하고 지나간다.

 

 

밀면 비빔면 맛있게 먹는법

 

1. 달걀을 먼저 드신 후 양념장은 육수에 골고루 잘 풀어서 드세요.

2. 면은 가위로 한 번 정도 자르는 것이 적당합니다.

3. 식초와 겨자는 식서에 맞게 조금씩 넣어 드세요ㅗ.

 

밀면육수, 다대기, 비빔장은

100% 서정가야밀면 수제품입니다.

 

 

혼자갔으니 물밀면 보통 하나, 비빔밀면 보통 하나

이렇게 두 그릇 주문해서 먹었다.

 

 

테이블에는 간장, 식초, 청양고추가루, 겨자가 준비되어 있었고

 

 

비빔밀면에 육수가 따라 나왔다.

 

공통적으로 소고기 아롱사태 수육이

고명으로 올라간 것을 보면

고기 육수가 베이스가 아닐까 싶은데

 

또 맛을 보니 멸치 육수인가 싶기도 했고

 

새콤한 맛이 동치미 같은 걸 섞었겠지?

 

거기에 한방 재료 조금 더해 잘 블렌딩하지 않았나 싶다.

 

 

물밀면 육수와 동일하다는 것 같은데

따로 내어준 것을 먹는 것과

이렇게 냉면기에 있는 걸 마시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단순히 곱게 간 살얼음 육수만 마시는 것

그리고 이미 밀면 밑 양념장, 고명 등의 재료와 같이 있는 것

그리고 입에 닿는 그릇의 모양 등으로 인한 차이가 있고..

 

당연히 큰 차이는 아니다. 그냥 미묘한 차이라는 것뿐 ㅋㅋ

 

 

생활의 달인 성남 밀면 달인의 비빔밀면

 

물냉면에도 양념이 올라가 있지만

비빔면에는 정말 다대기가 잔뜩 끼얹어져 있더라.

가위로 한 번 잘라서 쉐이킷, 쉐이킷! 잘 비벼 주었고

 

 

삶은 달걀 반 개와

호주산, 미국산 사태 수육 아래로

오이채와 냉면무가 있는 것은 동일했다.

 

저 고명으로 들어간 수육의 크기가

생각보다 크고 두툼했다.

 

물론 엄청 잘 삶았다.. 표현하기에는 애매하지만

가성비 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뛰어난 편

 

 

매콤한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맵찔이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웠으며

대신에 새콤달콤한 맛으로 자극을 주더라.

 

그렇다고 식초를 사용하거나

설탕을 많이 사용한 것 같지는 않고

 

사과나 토마토? 그런 과일이나 양파 등을 갈아서 만들지 않았을까 싶은데

정확한 재료는 아마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서, 방송에서 소개되겠지?

 

그렇게 재료를 갈고, 섞고, 숙성시킨 양념장이겠지만

입자감이 약간 거친 부분이 아쉬웠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으로 물밀면이

비빔밀면보다 조금 더 낫지 않나 생각하지만

비빔밀면 먹다가 거기에 육수 넣어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인지라

정말 개인 취향대로 즐기는 것을 권한다.

 

 

함흥냉면, 평양냉면과는 다르게

밀가루 냉면인지라 국수와 비슷한 백색?

전분이 섞여 있어서 매우 옅은 노란빛이 맞는 것 같다.

 

6.25 때 피난민들이 부산에서

냉면을 만들 메밀이 부족해

구호물자로 많이 풀린 밀가루를 가지고 만든 밀면

부산 내호냉면이 시초라고 한다.

그 내호냉면은 원래 함경도 동춘면옥(Since 1919?)에서 왔다고 하고 ㅋ

 

전분이 들어가 있어서
식감 자체는 함흥냉면과 비슷하게 쫄깃한데

그보다 덜 질기기 때문에
소면보다는 굵고, 쫄면보다는 가는 정도

 

 

그냥도 먹고, 고명과 함께 즐기기도 하였다.

 

최근 평양냉면 한 그릇이 15,000원이 넘어가니

성남 밀면 두 그릇 가격과 차이가 없음 ㅠㅜ

 

그러면 굳이 평냉을 찾아 먹어야 하나.. 그런 생각?

 

 

부산에만 가야밀면의 상호가 수십 곳이고
그 모두가 같은 맛은 아닌지라
여기와 비슷한 곳도 있을 테고
아예 다른 느낌인 가게도 있겠지만

부산 사람들이 와서 먹어도
웬만한 곳보다 괜찮다는 평이 나온다는
생활의 달인 성남 밀면 달인의 서정가야밀면이다.

부산 간지도 벌써 몇 년 되어서
그곳의 가게들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겠고

적어도 서울, 혹은 서울 근교에서
기존 밀면 가게에서는 그냥 정말 '때우는' 느낌으로 먹었는데
성남 서정가야밀면에서는 제대로 한 그릇, 아니 두 그릇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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