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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공덕 쭈꾸미 양념대결집 - 마포 맛집 쭈꾸미랑 순두부

방송 맛집/백종원 Series

by 세콰노 2018. 4. 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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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공덕 쭈꾸미

마포 맛집 쭈꾸미랑 순두부


백종원의 골목식당

지난 12회에서 백종원과 양념대결을 펼쳤던 쭈꾸미집


방송에서 천만원이나 주고 산 쭈꾸미 레시피로

자신감을 보였고

백종원과의 쭈꾸미 양념 대결에서

초반에는 거의 앞서 나가다가

나중에 겨우겨우 뒤집혔던, 그런 집이다 ㅋ


뭐 그렇다고 해서 그 양념이나, 백종원의 양념이 맛있다는 것이 아니라

방송에서 그렇게 표현이 되었다고 ㅎㅎ


어찌되었든 이 집 포스팅을 마무리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공덕 소담길

모든 집들을 한 번씩 다 다녀왔다.


2018/04/06 - [맛집/백종원 Series] - 백종원의 골목식당 소담길 생태탕 - 공덕 맛집 오자네 왔능가


2018/04/01 - [맛집/백종원 Series] - 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치찌개 - 공덕 맛집 마포나룻가 튀긴고기 김치찌개


2018/03/30 - [맛집/백종원 Series] - 공덕 소담길 백종원의 골목식당 소담점 - 앤디, 사유리 카레


2018/03/23 - [맛집/백종원 Series] - 백종원의 골목식당 공덕 소담길 - 라오스 쌀국수 맛집 맹그로브


맹그로브만,, 최종 변경 이전에 갔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쌀국수를 워낙 좋아하기에

나중에 다시 한 번 더 가 볼 예정이고


아마 사유리, 앤디 카레집의 경우는...

솔직히 가기 힘들다.

오픈하는 날짜 자체가 워낙 들쑥날쑥이라 ㅋ



어찌되었든 지금 소개하는 가게는

마포 맛집 쭈꾸미랑 순두부

앞에 매울 신辛이 붙어 있는데

얼마나 매우련지 기대가 되는군


그리고 아직은 쭈꾸미 철이다.

그래서 얼마전에도 수요미식회에서 주꾸미 편을 했었고

산쭈꾸미 샤브샤브와 철판볶음이... 메뉴에 있는 듯


쭈꾸미 철이 3~5월이니까, 아마 방송 끝나고 가장 붐빌듯한 가게? ㅎ



전의 메뉴판은 모르겠는데

점심에 순두부 파는 것 자체는 변하지 않았고


백종원 쭈꾸미 양념대결을 한 것이 쭈꾸미 철판이겠지

2인분에 배가 고팠으니 사리 삼겹살과 떡 하나씩 추가


나는 하지 않았지만 미리 팁 하나를 던지면


다른 테이블 보니

치즈 사리를 하나 시켜서

절반은 처음에 쭈꾸미와 함께 먹고

남은 절반은 나중에 볶음밥에 넣어 먹더라.



쭈꾸미 철판 2인분에 삼겹살 100g 3000원 사리 하나 올라감


사실 적다고 생각했는데

200g에 6천원이라는 가격은 싼 가격이다.


보통 요새 150g~170g 1인분에 13천원씩 받잖아.

물론,, 돼지고기 자체가 다를 수는 있어도

지금 포스팅 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다.


하지만.. 비슷한 스타일의 가게

얼마전 내가 포스팅 했던 맛있는 녀석들 용두동 쭈꾸미 골목 원조


2018/03/23 - [맛집/맛있는녀석들] - 맛있는 녀석들 용두동 쭈꾸미 골목 맛집 - 호남식당 나정순 할매 쭈꾸미


개인적으로 같은 돈이면,,

나정순할매 쭈꾸미가 쭈꾸미 양도 훨씬 많고,,

더 맛나다고 생각된다.

말 그대로 개인적인 취향..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아도 쭈꾸미 양의 차이가 어마어마한 걸 ㅠㅜ



반찬은 위 사진과 같이 다섯가지가 나왔는데

깻잎 빼고는...

그나마 도토리묵이 나았으나 양념장이 짰다.


일단 지나가고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을 뒤에 다시 말하겠다.



미나리와 콩나물

신선해 보이고, 양도 푸짐하다.

물론,, 숨 죽고 나면 가라앉지만;; ㅋㅋ



철판 위에 미나리, 콩나물을 부어준다.


따로 추가에 대한 가격이 메뉴판에 없는 것을 보면,,

조심스럽게 추가 요청해보아도 좋을 듯 싶다.


우리는 그냥 먹었고..



분명 떡사리를 추가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떡이 안 보이더라.


바로 지난주 방송에서 골목식당 쭈꾸미 양념 대결을 펼쳐서 그런지

사람들 엄청나게 미어터지고

이모님들이.. 정신이 없으신 듯 싶었다.


이곳에서 추가 주문하고, 저곳에서 추가 주문하고

그러다보니 주문 잘못 받으시고,

어디에서 주문한 것인지 못 찾으시고...


사실 가게가 감당할 수 있는 캐퍼시티가 있다.

그걸 넘어서 버리면 가게가 제 맛을 못 내.


그래도 보통 어느 방송 나온다 하면

그 전에 다녀오거나, 아님 아예 엄청 뒤에 다녀오는 편이다.

그래야 그 가게의 원래의 맛을 볼 수 있으니까.



나중에 가져다 주신 떡에는 양념이 덜 묻었지만

일단 백종원의 골목식당 쭈꾸미 완성~!!



그러니 일단 쫄깃쫄깃한 쭈꾸미부터 한 입 맛보았다.


적당한 타이밍에 건져내어 그런지,,

쭈꾸미 식감 자체는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양념맛

백종원 쭈꾸미 양념장



대결까지 펼쳐가며 백종원의 양념장으로 변경되었을 듯 싶은데


변경되기 전에 가볼걸 그랬다.


내가 골목식당 가게는


2018/02/15 - [맛집/백종원 Series] - 백종원의 골목식당 - 필스트리트 맛집 솜이네 떡볶이


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한마디로 정의하면 "짜!!"


짜도 너무 짜다.

솜이네 떡볶이 포스팅 할 때에도 내 입맛에는 너무 짜고 맵다고 했고

얼마전 공덕 김치찌개집 포스팅에도 짜다고 했다.


하지만 그 중의 갑은 여기 공덕 쭈꾸미집인듯

못 먹을 정도로 짠 것은 아니고

다른 사람들은 맛있다고 먹는 것을 보면


짜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느낌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그리 싱겁게 먹는 편도 아닐뿐더러..

외식도 자주하고,, 그래 가장 간단히 이 집과 같은 스타일의 용두동쭈꾸미와 비교를 해보아도


백종원 쭈꾸미 양념장,, 짜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야 그 골목이 성공하고

그 나이에 좋아하는 입맛에 맞춰서 자극적이게 만들었다면야.. 에휴


아니,, 그래서 아까 내가 위에 밑반찬 부분이 아쉬운 것이


메인 메뉴가 맵고 짜다면

밑반찬은 그걸 중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용두동쭈꾸미에서는 매운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마요네즈 범벅의 우뭇가사리가 나왔다.


하지만 여기 백종원의 골목식당 쭈꾸미집 반찬은..

그렇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쌈 싸 먹으면

입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 줄어들면서 좀 낫다.


항상 말하지만 쌈 쌀 때에는

거친 면 쪽으로 재료를 넣어라


사실 매끈한 면에 재료를 놓는 이유는 딱 하나,,

사진 찍을 때 사진이 이쁘게 잘 나와 ㅋㅋ


거꾸로, 거친면 쪽으로 쌈싸야 입에 들어갔을 때

매끈한 면이 혀에 닿는다.



삼겹살을 넣었으니 쭈꾸미 삼겹살

삼겹살 사리도 따로 먹어주고



그냥 먹으면 쓰나

쭈꾸미와 함께 먹는다.


삼겹살을 굽게 되면 고기의 식감이 있지만

양념장에 끓였다고 봐야 하니 그 식감이 부족해진다.


그걸 쭈꾸미의 탱글탱글함이 보완해주니 같이 먹는 것이 맛있다.



원래는 가장 먼저 먹어야 할 떡사리


떡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이 독특하다.

판에 잘 달라붙는 밀떡이고

구멍이 있어 양념이 골고루 잘 배는 것이 특징이다.



최종판은,, 깻잎에 콩나물, 미나리 먼저 올리고

떡과 쭈꾸미 삼겹살 다 올려서 싸먹는다.


말했지만 이건 설정샷임 ㅋㅋ

실제 싸 먹을 때에는 깻잎 뒤집어라



국수를 시키면 칼국수 면 같은 것을

다 삶아서 내어주는 것 같았다.


고민 좀 하다가,, 국수 사리는 포기하고

그냥 볶음밥 2인 주문


2명이 가서 2인분에 사리 2개, 볶음밥 2개면

충분히 배부르다.

물론 술 안 마시고 저녁 식사로 할 경우에


볶음밥에는 부추가 들어갔는데

쭈꾸미 먹었을 때의 미나리가 들어갔다면

더 향긋하고 좋았을 것 같았다.

골목식당 쭈꾸미 대결을 펼쳐

백종원 쭈꾸미 양념장을 사용할 것 같은

마포 맛집 쭈꾸미랑 순두부


단순히 방송을 통해 맛의 개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 직후 사람들이 몰리는 것까지 감안해서

여러 대응책까지 내어준다면


골목식당 방송보고 맛있게 먹고

그래서 다시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찾아보는

선순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아직은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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