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제 4탄!
이태원 해방촌에 신흥시장이 있다.
그 시장 골목 안쪽의 가게들이 나오는데
이번에 내가 소개하는 곳은 골목식당 회, 골목식당 횟집이다.
아니,, 작은 시장 안쪽 깊숙히 있으니
아는 사람 아니고서는 찾기도 힘든 시장회집
추어탕도 팔고 있는 것이 다른 횟집과 다르다.
미꾸라지를 취급하니 미꾸리 튀김도 있고,
물론 이것은 아직 방송 도중의 메뉴라는 것
아마,, 방송 2~3회 째,
그러니깐 5월 중순 정도 되어서 백종원의 골목식당 해방촌 촬영 끝나면
기존 다른 곳들의 가게와 같이
메뉴판 정리가 될 것이다.
나는 미리가서 먹은 것이고
아래쪽에 보이는 멍게비빔밥,, 그냥이 8천원에 특이 1만원인가 그런데
그게 백종원의 골목식당 나와서 추가되는 메뉴라 그러더라.
아, 전복튀김도 추가된다고 하던가? ㅎㅎ
반찬이 나왔는데, 완전 맛있다.
내가 맛있다는 표현은 거의 안 쓰는 편인데
백종원의 골목식당 여러 가게들을 다니면서
여기 반찬이 가장 내 입맛에 맞더라.
짜지도 않고, 간이 적당하고, 재료의 맛도 잘 살아있었다.
설마 백종원 촬영 끝나고 다시 가면,,
내가 먹었을 때의 그 맛과 달라지는 것은 아니겠지??
제발 짜지지 마라...
점심에 가서, 술 마시기도 뭐하고
식사류로 무엇을 시킬까 하다가
서더리탕 2인분을 주문하였다.
1인 6천원이니 가격 나쁘지 않다.
서더리탕을 먹으면서 왜 살이 없냐고 하지 말자.
서더리라는 것은 회를 뜨고 남은 뼈 등을 말한다.
즉,, 당연히 회를 잘 뜨면 잘 뜰 수록 서더리에 살이 없다 ㅋㅋㅋ
원래 횟집에서 회를 뜰 때 생각해야 하는 것이 수율이다.
광어와 같은 넙치 정도나 실수율이 50~60인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니까 1kg 광어를 잡으면 먹을 수 있는 회의 양은 500g~600g이다.
그런면에서 우럭은,, 수율이 낮아서
서더리탕으로 먹기 딱 좋은 생선이지 ㅋㅋㅋ
그만큼 회뜨고 남는 것이 많다는 소리니까.
뭐 광어도 들어있고, 우럭도 들어있던
골목식당 횟집의 서더리탕
칼칼한 것이 잘 끓인 서더리탕이다.
조미료가 들어갔지만 과하지 않았고
이 정도면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던 서더리탕
수제비도 들어있더라.
아마 수제비가 안 들어있었더라면
좀 더 깔끔, 개운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밀가루 좋아하는 나에게는
더 없이 좋았던 수제비 ㅎㅎㅎ
서더리탕 처럼 국물이 있는 음식은 밥과 함께 먹어주어야지.
백종원의 골목식당 회, 횟집인 신흥시장 시장회집의 서더리탕에는
생선머리, 뼈뿐 아니라 각종 내장도 들어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이리', 정소이고 꾸불꾸불한 것이다.
보통 곤이, 고니와 이리를 착각 많이 하는데
곤이, 고니는 알집이다.
작은 새우도 들어가 있어서, 아마 작지만 감칠맛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시원한 국물은 위해,, 미더덕 말고 오만둥이도 들어가 있었다.
회를 먹지 않은 상태에서
식사로 시키는 서더리탕, 인당 6천원의 가격으로는
충분히 괜찮았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해방촌 횟집,
백종원의 골목식당 신흥시장 시장회집은
아직 레시피 변경 전에 갔던 것 같은데
일단 반찬 맛부터 가성비까지
나쁘지 않았던 맛집이었다.
다음에는 골목식당 회, 횟집에 가서
회도 한 번 맛있게 먹어보고 싶은
시장회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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