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Serie 3탄
1탄 이대 삼거리 꽃길
2탄 충무로 필스트리트
그리고 3탄 백종원의 골목식당 공덕 소담길
11화부터 아마도 15화까지 방송하지 않을까 싶은데
2018년 4월 6일이.. 13회 방송날 ㅋㅋ
백종원의 골목식당 소담길에는
총 4개의 가게에 연예인 가게 한 곳 포함해서
다섯 곳이 나오는 데
지금까지 나는
2018/04/01 - [맛집/백종원 Series] - 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치찌개 - 공덕 맛집 마포나룻가 튀긴고기 김치찌개
2018/03/30 - [맛집/백종원 Series] - 공덕 소담길 백종원의 골목식당 소담점 - 앤디, 사유리 카레
2018/03/23 - [맛집/백종원 Series] - 백종원의 골목식당 공덕 소담길 - 라오스 쌀국수 맛집 맹그로브
3곳을 포스팅 했고
이제 포스팅하려는 곳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생태탕,
공덕 소담길 생태탕 맛집으로 알려진
"오자네 왔는가"이다.
오! 자네 왔능가??
생태탕 전문점
가게 이름이 참 정겹다 ㅎ
네이버 플레이스의 정보를 보게 되면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 드시러 오세요^^ 라고 ㅋㅋㅋ
4월 1일 점심으로 튀긴고기 김치찌개를 먹고
저녁에는 쭈꾸미 집을 먼저 가려 했었으나
일요일이라 문을 일찍 닫아서 못 들어갔다.
그 때 갔던 것이 약 8시 30분 정도??
공덕 맛집 오자네 왔능가,
정확히는 "오! 자네 왔능가?" 이지만
앞의 3자만 따서 "오자네"까지만 읽는 것이 편함
그러나 이하 "오자네"로 ㅎㅎ
영업시간은 12시부터 22시
브레이크는 15~17시
일요일 휴무라고 되어 있었는데
내가 갔던 4월 1일,,, 일요일임 ㅋㅋ
아,, 참고로 점심에는 안하시더만
일요일 저녁에 장사를 하셨다.
적힌 것은 예전에 하시던 시간이고
역시나 방송 나오고 나서 한 동안은
영업시간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큰 영향을 미치지 ㅋ
사실 더 빨리 갈까도 했는데
메뉴판이 바뀌고 신메뉴를 먹으러 했었지
하지만 딱히 메뉴가 크게 바뀐 것은 없다.
11회 백종원의 골목식당 소담길 편에서
생태탕 집에 대한 백종원의 평은
공덕에서 찾은 엄마의 맛
시원하고 담백하다
요령피우지 않은 맛
요새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 맛이라고
하지만 가게가 잘 되려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야 하니
아마 예전 메뉴에서 추가 된 것이 자반 갈치조림인 듯 ㅋ
옛날 메뉴판 보면 갈치조림이 있긴 했다.
그래서 시키려고 했더니,,
쌀뜨물이 다 떨어져서 갈치조림 안되신다고
할 수 없이 생태탕 2인분을 주문하였다.
반찬은 도토리묵, 브로컬리, 브롤컬리 찍어 먹을 초장에
총각김치와 시금치..
딱히 내 입맛은 아니었던 반찬 ㅋㅋ
나도 은근히 초딩 입맛이라 ㅋㅋㅋ
우선 생태가 들어간
백종원의 골목식당 공덕 맛집 생태탕
원래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새우가 잔뜩 올라가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밥은 조밥?
팔팔 끓어오르는 생태탕과
주변 찬 사진을 동영상으로 찍어보았다.
뭐,, 굳이 볼 필요까지는 없지만
식사를 하기 전 입맛을 돋우시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10초 안되니 잠깐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백종원이 극찬한 공덕 생태탕
슬슬 먹어도 될 듯 하다.
뭐 이미 다 익어 나왔기 때문에
올라간 미나리 숨만 죽으면
바로 먹는다.
시원하고 담백한 요령 피우지 않았다는 국물.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 맛이라고 평했는데
내가 아직 젊은가보다.
사실 왜 요령피우지 않는 맛이라고 하셨는지
그리고 왜 시원하고 담백하다는 표현이 나왔는지 알겠다.
옆 테이블에서 계속 시원하다 하면서 먹고 나가던데..
맑기는 맑았다.
다만 너무 밍밍한 느낌이었다.
보통 일반적으로 시원하다고 할 때 사람들이 찾는 맛은
특히 저렇게 붉은 색 국물일 경우에
얼큰하다, 혹은 칼칼하다이다.
여기는 둘 모두와는 좀 차이가 있었다.
새우가 들어가 감칠맛이 있기는 했지만
음,,, 솔직히 초반에는 밍밍했음
나중에 먹고, 먹고, 또 먹다보니
마지막에 졸아든 국물에서는 괜찮은 감칠맛을 느꼈다.
(대신 처음의 맑은 느낌이 사라졌지만..)
확실히 생태다.
생태탕 전문점, 좋은 생태를 쓰는 듯 했다.
동태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맛
다만 내가 생선탕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 것이 함정;; ㅋㅋㅋ
단순히 방송에 나온다니까 가서 먹은 것이지..
아니,, 정확히는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맛있다고 생각함
특히 생선으로 끓여낸 국물은,,
확실히 속 시원해지는 감이 있어 해장에 매우 좋다.
술 안주로 좋아하는 국물이기는 한데...
귀차니즘이 너무 심한 나랑 닝겐 ㅋㅋㅋ
생선 뼈 발라내는 것이 귀찮아서 싫어할 뿐 ㅎㅎ
꼬불꼬불한 이리(정소)도 있더라.
곤이(알, 알집)은 없었는데
사실 없는 것이 맞다.
아니 자웅동체도 아니고 어떻게 정소와 알집이 같이 있어 ㅋㅋ
귀찮더라도 살 잘 발라내서
밥 위에 생선 살 올려 먹어준다.
생태 살 만을 발라내서 먹어주고
내가 좋아하는 이리도 처묵처묵
맛있다 맛없다만 따지면
맛있는 집이다.
쌀국수는 레시피가 바뀌었는지 어쨌는지
마지막 촬영 이후에 다시 가보지를 않아서 모르겠지만
김치찌개나 쭈꾸미집이나,,
백종원 레시피 이후에 가보았더니
너무 짜 ㅡ,.ㅡ;;;
그런 것에 비하면 여기는 재료 본연의 맛을 보여주고 있으니
김치찌개, 쭈꾸미, 생태탕
3집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집이다.
아마 젊은 사람의 취향을 잡기 위해 새우를 더 잔뜩 넣고
좀 더 백종원의 입맛에 가까운 자반 갈치조림이 들어간 듯 한데
뭐.. 아직 방송이 좀 더 남았으니 기다려봐야지 ㅋㅋ
물론,, 이미 소담길 촬영은 끝나고
다음이 용산 어디라고 하는 것 같던데
아마 더 이상의 레시피 수정은 없을 듯 하다.
그러니 백종원의 골목식당 생태탕,
방송보다가 최종적으로 정해진 레시피를 맛보고 싶으면
슬슬 가서 먹어보는 것을 권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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