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JTBC '글로벌 퇴슐랭, 퇴근 후 한 끼'
오사카, 마포 퇴근길 미슐랭 가이드 2탄
퇴근 후 한 끼 1탄에서 소개돼
화제를 모은 오사카 로바다야끼,
마포 즉석 떡볶이, 연탄 소금구이 집을 능가하는
맛집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데
먼저 일본지부의 마츠다 부장과 정준하는
오사카 현지인이 택한 '찐 오코노미야끼 맛집'을 방문
다양한 메뉴와 토핑의 향연에 감탄을 연발하고,
마치 오늘의 첫 끼니인 것처럼 음식을 즐긴다고
한국지부의 김구라, 한혜진, 샘 해밍턴은
공덕의 랜드마크 맛집으로 향하고
무려 100여 가지의 메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음식을 맛 본 김구라의 눈빛이 돌변하며 찬사를 연발한다고 하더라.
위치 : 서울 마포구 만리재로 23 공덕시장 1층 (공덕동)
공덕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유명한 곳이 있으니
첫 번째로 공덕 족발 골목이고
족발골목에서 조금 더 올라가게 되면
공덕 전골목이 나온다.
마포 전골목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 부침개, 모둠전, 튀김집의 양대산맥이
마포 청학동 부침개 본점과
맞은 편의 원조 마포할머니 빈대떡이고
둘 중 지금 소개하는 청학동부침개가
조금 더 유명한 것이
무한도전 정총무가 쏜다 전집
정준하 전집으로 소개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간판을 보면 24시 맛집이라 나와 있는데
정확히는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1시 50분까지 영업한다.
본인이 선택해 골라 먹을 수 있는
튀김류와 부침개
튀김은 종류마다 가격이 달라서
대충 700원에서부터 4000원까지고
부침개는 일괄적으로 100g 4000원이다.
물론 즉석 전 같은 경우 일부 더 비싼 메뉴도 있다.
워낙 종류가 많아서인지
선택 장애가 있으신 분들을 위한 간편 주문
모둠전 소 15,000원과 대 25,000원도 있다.
튀김 사진만 보아도
왜 선택 장애가 생기는지 알 수 있을 정도
예고편에서 김구라 曰
"그냥 고르면 되는 거야! 먹고 싶은 대로."
튀김도 여러 가지 있지만
공덕전 골목, 마포 전골목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전 종류가 훨씬 더 많다.
점심시간 정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다 만들어져 저렇게 진열되어 있었다.
먹고 싶은 것을 바구니에 담아 주면
저울위에 옮겨 담고 나서
무게를 재고 계산을 해 준다.
그리고 간장이나 무말랭이가
얼마나 필요한지 물어 본 다음
같이 포장을 해서 준다.
정확하게 전 무게만 819g이었다.
앞서 100g에 4,000원이었기 때문에
32,000원보다 비싸야 했지만
무게를 잴 때 전 두세 개 정도
따로 빼 둔 다음에 재더라.
한 마디로 그렇게 따로 뺀 것은 서비스 ㅋㅋ
포장할 때 그냥 포장할지
아니면 데워서 포장할지 물어보는 데
집에서 먹을 것이기 때문에
그냥 달라고 하였다.
뭐 집이 가까웠다면 데워 달라고 했을 수도 있지만
한 시간은 걸리니까 어차피 다시 데워야 했고
코팅 팬에 한 번 부쳐 먹었다.
귀찮으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도 괜찮다 ㅎㅎ
이미 전에 기름이 가득하기 때문에
굳이 기름을 더할 필요 없이 그대로 부치면 되고
일반적인 납작한 전은
그냥 한 번이나 두 번 뒤집어서 데워주고
조금 두꺼운 전은 약불에서
뚜껑을 닫고 데워주면 좋다.
육아를 해야 했던 관계로
술... 막걸리는 패스 ㅠㅜ
아,, 이건 막걸리 안주인데 ㅋㅋㅋㅋㅋ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면
하나둘 전골목에 둘러앉아
막걸리에 부침개를 나눠 먹고...
학부, 아니 대학원 다닐 때도
여기 공덕 족발 골목이나
튀김, 전골목 자주 왔었는데 말야.
어렸을 때의 추억이지 뭐...
우선 육전부터 한 입?
예고편에 보면 육전 몇 개 모아 잘라놓고
눌러서 육즙.. 기름 자르르르 흐르는 게 나왔었고
예고편, 철판에 전 부치는 것을 보면
이런 가리비 전도 있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조개전
조개껍데기 덕분에 이번 가게도 쉽게 찾았고
그 옆에 고추 올라간 빨간색 전은
날치알 김치전이고..
사실 예고편으로 보았을 때는
추억 분홍 소시지 전인 줄 알았다.
물론 그 분홍소시지도 담아 가지고 왔다 ㅋㅋ
정말 다양한 전이 있기에
모든 전을 소개할 수는 없고
그냥 몇 가지, 사진 찍어 둔 것만 설명하면
새우 부추 전, 표고버섯 전, 오징어순대
비주얼이 독특한 것으로는
쌀 새우전 같은 것도 있었다.
800g이 넘는 양이라 그런지
한 번 데운 것으로는 많이 남아서 두 번재 판 데웠고 ㅋㅋ
굴전도 담아 오기는 했다만..
벌써 4월이라 그런가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엄청나게 다양한 전이 있으니
정말 취향대로 골라 담는 것을 추천
어느 것이 더 맛있다..
그렇게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고
사실 하나하나만 놓고 보면 그다지...
다만 정말 먹고 싶은 대로 골라 담았다가는
생각보다 비싸다는 것
그렇다고 무게를 속이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서비스를 더 주니깐
걱정 말고 술 마시라 할 수 있는
퇴근 후 한 끼 하기 좋은 공덕 전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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