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는 방송 맛집은 커녕
집근처 맛집도 못 찾아가고 있는데
예전에 잠깐 따라다녔던 것 중의 하나가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마켓
전통시장에서 파는 음식 2개와 그 사이 간식 1개
노래가사 받쓰(받아쓰기) 게임을 통해 먹을 수 있는데

작년 24년 11월 16일 341회
놀라운 토요일 노원 상계중앙시장 편에
바지락 돼지곰탕이 소개되었으니...
그런데 사실 얼마지나지 않아
여기 선릉에 지점을 오픈한?? ㅋㅋㅋ
광고비 잘 썼네? 라 생각하면 너무 의심일까나..

어찌되었든 정확한 날짜까지 기억나는 건 아닌데
작년 말, 올해 초.. 엄청 추운 날씨에 오픈했던
선릉 맛집 최순옥 명품국밥
위치 :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48 1층 (대치동)
영업시간 : 오전 9시부터 새벽 2시.
정기휴일 :
대표메뉴 : 바지락돼지곰탕 11,000원. 수육세트 +4,000원.
평일에만 새벽 2시까지 하고
주말에는 오전 10시 오픈, 일요일은 밤 10시에 닫는다.
브레이크 타임 있음.

바지락돼지곰탕 이외,
대부분의 메뉴는 그냥 순대국집으로 보면 된다.
각 식사에 4,000원 추가해서
수육 세트로 즐길 수 있었고

오픈하고 얼마 안 있다 방문해서 그런가
실내는 꽤 넓고 쾌적한 편이었다.
일부러 사람 없을 애매한 시간에 갔음.
아, 참고로 25년 3월 말 방문기입니다.
벌써 반 년.. 이상 지났어요 ㅠㅜ

주문을 하니 테이블에 찬이 깔리고
부추양념무침, 양파절임, 깍두기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던 들깨가루와
다데기와 새우젓

먼저 4,000원의 맛보고 수육이 나왔는데
그냥 보기에도 기름지다.
무생채가 있었으며
전지, 지방 붙은 부위?
그리고 돼지 사태인가?
사실 나는 부위에 대해 잘 몰라서...;;;


약간 족발 양념 비슷하게 해서
잡내 보다는 한방 향을 입혔다고 보면 되는 데
지방 붙은 부분은 느끼하고
없는 부분은 퍽퍽하고.. 살짝 애매했다
그래도 단백질인데 뭔들,
그냥 먹는 것보다는 추가하는 게 낫다고 보고.
(또 늘 말하지만 입맛에 따른 평은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살짝 맛보면서 기다리니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바지락 돼지곰탕이 나왔다.
뚝배기에 김이 아주 모락모락 올라왔으며

아래쪽에 돼지고기와 바지락이 보이긴 해도
일단 이렇게 봐서는 미나리 위주에
쪽파 살짝 더 올라간??

돼지 국밥이 아니라 '곰탕'이니까
맑은 국물이 맞다.
거기에 '바지락'이 들어가니 깔끔??
하다고 하기에는 무언가 애매했음.
돼지내와 조개 비린내가 섞이면서
거기에 미나리의 풋풋함이 그걸 배가 시키니
사실 첫 맛이 썩 와닿지는 않았다.
다만 좀 더 먹으면서 익숙해 지니깐
해장하기엔 괜찮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아쉬운 건
이게 맞아? 싶을 정도로 고기가 안 들어갔다.
바지락도 비싸요~~ 하기에는
무게보다, 부피로 따졌을 때의 단가가...
얇게 종이장처럼 썬 두께의 후지?
좋게 쳐서 전지?? 샤브샤브용 고기로 봐야 하나
그런 게 겨우 4조각 정도로....


아래쪽은 콩나물이 가득 쌓여 있었다.
뭐,,, 결론적으로
한 번에 1인분 다 먹기 힘든
음주 후 속이 너무 안 좋은 분들에게는 추천 가능하다.


적은 양은 아니겠지만
11천원에 들어가 있을 거라
생각한 것보다는 적은 바지락.
뭐 그래도 오픈한지 1년 다 되어가는 데
적당히 손님이 있는 걸 보면
선릉 맛집이기는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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