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1월이니까 '겨울'에 먹었던
선릉역 맛집 숯칼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 늦은 점심으로 먹기 괜찮은
그래도 점심 때는 좋은 구성으로 근처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는
선릉역 점심 맛집 한 곳 소개해 본다.
선릉역 10번 출구에서 삼성역 방면
직진하다 보면 '선정릉' 입구가 나온다.
7, 8번 출구에서 위로 쭈욱 올라가면 나오는
선정릉역이 아님.
말 그대로 문화유산 출입구.
대충 거기에서 골목 안쪽으로
잘 찾아들어가면 나오는 숯불 닭구이 전문점.
그러니까 숯불 닭구이 칼국수의 준말로 '숯칼'이 상호다.
위치 : 서울 강남구 삼성로91길 38 1층 (삼성동)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 30분
정기휴일 :
대표메뉴 : 숯닭칼국수 8,900원. 숯불닭갈비 230g 12,000원.
반년 가까이 지났으니
그 사이 인상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세콰노는 숯칼 정식 9,900원을 주문했다.
그때는 겨울이라 그랬고,
지금처럼 더울 때는 막국수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정식의 구성
숯불 닭갈비, 떡갈비, 멸치칼국수 절반, 밥 반공기.
입간판에 적힌 걸로는
남해안 멸치로 진한 육수를 뽑아 낸다고.
빨간 국물, 닭개장 칼국수도 있는데
그건 좀 치킨 스톡을 썼으려나?
닭고기를 파는 곳이니 닭육수여도 좋았을 것 같다.
오히려 좀 밍밍한.. 조미료 맛이라는 생각이 들던 국물.
면이 있어서 밥은 반공기.
공기밥 한 공기는 1,000원
누가 봐도 시판 떡갈비에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단백질 보충용으로 이 정도면 훌륭하고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숯불 닭구이?
물론 정말 고기를 시키게 되면
앞에 숯불이 들어오고
불판에 올려 직접 구워 먹게 된다.
이건 점심 정식 용이라 그런지
여러가지 닭 부위가 다 구워져 나왔는데
그러다보니 실질적으로
먹을 수 있는 양이 얼마 되지 않음.
(뼈까지 같이 나왔잖아 ㅋㅋㅋ)
면은 다른 곳보다 넙적한 편?
늘 말하지만
단백질 + 탄수화물 조합으로 즐기면
맛 없기가 힘듭니다.
밥에 떡갈비, 김치 올려 먹어주고
면과 닭고기 함께 먹기도 하고
그 반대의 조합도 시도하고..
1만원이 안 되는 금액에(9,900원)
구성 자체는 괜찮은 편이고
맛도.. 뭐 그냥 무난했다.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남자보다는 여자 기준 1인분인게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선릉역 맛집,
직장인 점심 맛집이라 소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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