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감자크로와상·브리오슈 춘천 맛집 꼼아파리 베이커리 카페 레스큐어 버터 1위 감자크루아상과 소금빵

 

 

2025년 6월 2일 월요일

985회 생활의 달인 감자 크로아상·브리오슈 달인

 

 

6월 1일 오픈런으로 직접 방문

내돈내산으로 소개하는 리뷰입니다!

 

 

새벽 5시, 어둠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간!

춘천의 한 베이커리 앞에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먹어본 자만이 안다는 달인의 빵을 맛보기 위해서란다.

 

아직 모두가 잠든 시간, 새벽 1시부터 반죽을 시작해 고소한 빵 냄새로 아침을 연다는 김담현 셰프.

판매 1위에 빛난다는 버터 풍미 가득한 브리오슈 낭떼르부터, 바게뜨, 크루아상, 앙버터까지 프랑스 빵의 매력을 그대로 담아 구워낸다는데.

빵을 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안다는 유명 프랑스 버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버터를 잘 쓴다고!

 

버터의 풍미를 최고로 살려 빵을 굽는 덕분에 그가 정착한 춘천의 골목은 새벽부터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단다.

1시까지 영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금세 소진된다는 김담현 셰프의 버터 풍미 가득한 빵을 맛본다.

 

 

 

 

위치 : 강원 춘천시 동면 만천양지길 64 1층 (만천리)

영업시간 : 새벽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정기휴일 : 매주 월, 화요일.

대표메뉴 : 감자크로와상 5,500원. 말돈 소금빵 3,500원.

 

 

보통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춘천까지 찾아가는 일은 없는데

 

어쩌다보니 지난 주말에 춘천 풀빌라펜션에 놀러가게 되어

어? 바로 근처네~ 하면서 미리투어함.

 

주차 가능하며, 차 거의 없는 이른 시간에는 걍 갓길에

좀 더 많아질 타이밍에는

근처 노브랜드 같은 곳에 주차하면 된다.

 

 

 

 

여기가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건

김담현 달인, 셰프가

2025 레스큐어 비에누아즈리 대회에서 1위를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대회에서 수상한 건 감자 크로와상, 소금빵, 갈레트브레산

 

브리오슈 낭떼르 7,500원

해당 메뉴 역시 춘천 브리오슈 달인으로 소개되는 게 맞긴 한데

아마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것 같고.

 

어찌되었든 제과제빵을 잘 모르는 세콰노도

그 이름을 들어봤을 만큼 유명한

프랑스 레스큐어 버터다.

 

이즈니와 또 어느 브랜드와 함께

AOP 인증을 받았다고 하는 거 같은데...

 

 

 

 

어떤 빵들이 있는지는

위의 진열대 사진을 확대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매장에서 추천한 건 앞서 이야기한 대회 우승 메뉴 3가지와

거기에 단호박식빵 8,500원 정도?

 

생활의 달인 감자 크루아상이야 당연히 사야겠고

 

브리오슈는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금빵을 골랐다.

 

 

 

 

숙소로 가지고 와서 먹었습니다.

 

레스큐어에 볶은 감자를 사용한 창작 크로와상

위에 뿌려진 치즈와 후추는 구운 감자의 맛을 더욱 살리고

강원도의 맛을 프랑스 페스츄리에 담은 달인의 빵이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웠으며

안쪽은 살짝 감자 전분이 섞인? 감자전?

그런 느낌도 조금 있었다.

 

위에 뿌려져 있는 치즈와 후추 덕분인지

혹은 거기에 볶은 감자도 같이 있는 것인지

 

특유의 감자 맛 덕분에.. 과자 중에 '구운감자'??

딱 그 맛이 났다.

(춘천가평 놀러가면서 아이들 간식으로 그 과자를 사주었기 때문에..ㅋㅋㅋ)

 

 

 

 

숙소에 발뮤다 오븐이 있어서

소금빵은 한 번 데워서 먹었고

 

 

 

 

 

레스큐어 버터 대회에서 1위를 했다고 해서

버터를 많이 사용한, 버터버터할거라 예상을 했는데

 

오히려 일반적인 소금빵에 비해 적게 사용한

딱 그 풍미가 잘 느껴질 정도로만 '절제'한 소금빵이었다.

 

이건 앞서 감자크루아상에도 해당되는 이야기.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이었으며

담백하면서도 풍미를 잘 살린 춘천 맛집, 빵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