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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대성 단골집 흑석동 맛집 충북원조순대국밥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3. 10. 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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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인

23년 10월 21일

놀면 뭐하니 204회에서는

다시 돌아온 JS엔터라 해야할까?

시청률 떨어질 때면

항상 찾아오는.. 음악 방송??

뭐.. 이렇게 예능에서 밑밥 깔아두면

차트 1위 하는 건 일도 아니라;;;

 

어찌되었든 메인 보컬을 뽑기 위해

유재석 뽀시래기들이 총 집합

 

그중 메보 후보 면접을 위해

블랙 록(흑석) 동네에 있는 후보 단골집을 찾아갔더니

입구에서부터 충북 순대라고.. 가리지도 않았고;;

 

대성 단골 순대국밥집이라고

본인 유튜브에도 올렸다고 하는데

사장님은 알지도 못하는 ㅋㅋㅋ

 

그래도 지난 주에도 나왔고

예고편을 보니 이번 주에도

또다시 소개될 흑석동 맛집인지라

점심이나 한 그릇 먹고 돌아와 소개해 본다.

 

 

위치 : 서울 동작구 서달로14길 16 1층 (흑석동)

 

흑석역 3번 출구로 나와

계단을 내려오고 나면

거의 바로 만날 수 있는

충북 원조 순대국밥(카카오맵 기준 상호)

흑석동 맛집 충북순대(네이버맵 기준 상호)

 

놀면 뭐하니에는 저기 가운데 '원조' 글자만

모자이크 처리해서 넣었으니..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었던 대성 단골집이다.

 

 

대성이 흑석동에서 필라테스를 하고

여기로 밥을 먹으러.. 대여섯 번 왔다는 데

나름 연예인이라고 조금 가려져 있는

화살표의 저 자리? 그곳에 자주 앉는다고 하더라.

 

세콰노는 딱 지난 방송, 그리고 예고편에 나온

메뉴판(차림표) 바로 밑의 테이블에 앉았고

 

영업시간은 매일 9시부터 밤 10시까지.

일요일만 낮 2시까지만 영업한다.

 

 

메뉴판 및 가격

 

순대국밥 9,000원

따로국밥(특) 10,000원

모듬순대 15,000원

내장고기 15,000원

머리고기 15,000원

편육 15,000원

술국 15,000원

전골 (대) 28,000원, 중 23,000원

선지순대 12,000원

순대 7,000원

소주(참이슬) 4,000원

막걸리 4,000원

 

대성은 순대국밥을

유재석은 순대만 주문했는데

내장이 섞인 것을 보아

순대 7,000원이 아닌 모듬 15,000원??

유재석은 국물에 '순대'만 들어 있는 걸 좋아한다는 깨알같은.. TMI;;;

 

개인적으로는 선지순대를 먹고 싶었는데

10월 23일 방문해서 물어보니..

이제는 안 판다는 듯?

일단 방문한 날에는 준비된 물량이 없었다.

 

 

국밥을 한국의 패스트푸드라 할 수 있다.

5분도 안 되어서 한 상이 차려졌으며

 

 

새우젓과 쌈장,

부추(정구지)와 양파 쬐금

그리고 작은 고추.. 정말 매웠다 ㅠㅜ

 

 

깍두기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국밥에는 역시 깍두기가 필수!

 

 

그리고 밥솥에서 바로 퍼서 내어준 공깃밥

 

 

하얀색 돈사골 국물에 들깨가루가 뿌려져 있었으며

 

 

밑에 다데기가 들어 있으니

혹시 불편하신 분들은

미리 말해서 빼거나, 따로 달라고 하자.

 

이건 따로 국밥일 때 이야기고

그냥 순대국밥 나가는 걸 보니

밥을 먼저 밑에 깔고

그 위에 각종 부속물과 순대를 넣고

하얀 국물을 부어준 다음

그 위에 다데기를 올려 내어주더라.

(다른 사람 테이블에 나가는 걸 보았을 때)

 

뭐.. 맛은 무난한 편

 

 

순대 및 내장, 부속물이 적당량 들어 있었다.

특을 주문하게 되면 밥을 따로 주면서

그만큼 빈 공간만큼 고기가 더 들어가서 1,000원 더 비싼 것.

 

 

부추는 바로 넣어주는 게 좋다.

그러면 생기는 앞 접시에

순대국밥 건더기를 적당히 옮겨두면

조금 더 빨리 식기 때문에 먹기 편하다.

 

당연히 그 이후에는 밥도 말아서 같이 먹어주고 ㅎㅎ

 

 

늘 말하지만 서비스는 서비스로 받자.

누구는 줬는데 왜 우리는 안 줘요? 진상이다.

 

먹고 있으려니 슬며시 가져와 옆에 놓아주신 '간'

 

 

가기 전 검색했을 때

비주얼만 보고도 짐작할 수 있었다.

크리미한 느낌일거라고.

 

차가운 간이라 응축되어 있긴 했어도

텁텁한 느낌 전혀 없이 아주 잘 삶은 간이었다.

 

얼마전 성시경 먹을텐데에 나온

약수역 해남순대국에 갔을 때도 간을 내어주었는데

그에 못지 않을만큼 맛있는 간이었다.

 

그냥 먹어도 좋고, 소금이나 새우젓과 함께 먹어도 맛났다.

 

 

따로 건져낸 내용물을 그냥 먹거나 새우젓과 먹고

밥을 말았을 때 한 숟가락 크게, 밥과 함께 먹어도 맛나다.

 

순대는 그냥 찰순대라 아쉬음.

그래서 사실 선지순대를 기대하고 갔는데..

지금은 안 파는지 모르겠지만 전주식 피순대는 아니고

선지가 들어간 병천순대에 가까운 것 같더라.

(다른 사람들이 올린 음식 사진을 보았을 때)

 

순대국 자체에 간이 좀 되어 있기도 하고,

이미 다데기가 풀어져 있어서..

새우젓을 가장 나중에 넣어 보았는데

 

처음 한두 입 먹은 다음에 새우젓 바로 넣어주는 걸 추천한다.

그러면 조금 간간할 수는 있어도, 풍미가 확 끌어올려져서 좋았고.

 

그냥 무난한 가게이기는 했는데

서비스 '간' 하나만 생각해도

충분히 흑석동 맛집이라 부를 수 있는

놀면 뭐하니 대성 순대국밥 단골 맛집
'충북 원조 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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