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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살래 3 전주 팔복동 돌돌파이 - 박나래 궁중갈비파이, 미트파이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3. 8. 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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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살래 시즌3 - 수리수리 마을수리

 

빈집 한 채를 거주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던 이전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무려 4채를
상업 공간인 가게로 되살리는 것이 포인트

단순한 빈집 재생이 아닌
빈집 밀집 구역으로 지정된
전주 팔복동 마을 전체를 재생시키기 위해
MBC와 전주시, 포스코, LG,
그리고 글로우 서울 유정수 마스터까지
힘을 모아 역대 가장 큰 스케일의
프로젝트를 완수했다고 한다.

 

가공된 자연을 통해,
회복의 공장을 만드는
전주 '팔복동 공장 마을'

회복과 재생의 핵심은
자연의 네 가지 원소
'흙, 바람, 물, 불'로.
마을 안 4개의 공장으로 형상화

자라나는 생명의 지지대,
흙에서 뻗어 나온 나무 공장 '나무솥밥'과

불에서 비롯되 성질과 형태를 바꾸고
견고함을 만드는 철 공장 '철기와전'

 

2023.08.09 - 빈집살래 시즌3 전주 팔복동 공장마을 구경 (채정안 철기와전, 신동 나무솥밥 및 주차 정보)


잔잔한 풍경소리가 담긴 바람 공장 '바람약과'

 

2023.08.13 - 빈집 살래 3 전주 팔복동 바람약과 - 김민석 할매니얼 디저트 16종 약과 4개


그리고 이번 포스팅의 핵심은
땅의 기억과 따뜻함 그리고
세월을 담은 돌 공장 '돌돌파이'다.

 

 

위치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신복6길 27-5 1층 (팔복동)

석공장 돌돌파이

호주식 전통 미트파이에
섬세하고 정갈한 한국의 맛을 담아낸
미트파이 전문점으로

대표 메뉴로는 헤드셰프가
호주에서 한국 대사관 요리사로
근무할 당시 즐겨 만들던
호주식 미트파이와

윤효선 파티쉐가
궁중식 갈비찜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궁중갈비파이라 한다.

 

 

박나래의 새로운 나래바?
MBC 빈집살래 3호집
박나래 돌돌파이가 7월 30일 오픈
(오픈 당일에는 14시까지
박나래가 매장을 운영하였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20시 라스트 오더.

 

 

주차장에서 수로원을 통해 들어오는 입구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 주시고,

 

2023.08.09 - 빈집살래 시즌3 전주 팔복동 공장마을 구경 (채정안 철기와전, 신동 나무솥밥 및 주차 정보)

 

바깥쪽 도로를 통해 들어가게 되면

검은 자갈이 깔린 좁은 복도를 지나가야 한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익숙하면서도
생각보다 평소에는 듣기 힘든
잘그락거리는 특유의 소리가 정겹다.

 

 

복도를 지나면 나오는 마당, 중정?

 

중정(中庭) : 마당의 한 가운데.
또는 집 안의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마당.

가운데 연못처럼 물이 있어서
역시나 글로우 서울이구나 싶더라.

그 위로 천장이 커다랗게 뚫려 있어서
그곳으로 들어오는 빛과
빛을 가려주는 커다란 나무가 눈에 띄었다.

 

그 중정을 중심으로 한쪽에는 제품 진열과

포장,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카운터 공간과

 

 

맞은 편에 먹고 갈 수 있는

'홀'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다.

 

신동 나무솥밥이나 채정안 철기와전은 식당이고,

박나래 돌돌파이나 김민석 바람약과는 카페라 할 수 있는데

 

바람약과의 경우 방문 당일(8월 첫째주 주말)

아직 에어컨 공사가 되지 않은 상태로

모든 공간이 뚫려 있어서...

폭염을 피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약과를 사다가

저 돌돌파이의 홀에서 드시는 분도 있었다.

 

 

검은색과 붉은색 돌의 조화?

바깥쪽 야외 테이블, 자리도 있었다.

 

지금이야 얼마전까지 폭염이 지속되었고,

또 태풍이 막 지나가며 비도 내리고 그랬는데..

 

날씨가 좋아지면 야외에서 즐기는 것도

운치가 있을 것 같았다.

 

 

일단은 구입, 결제부터

 

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어보니

방문 시간에 따라

일부 제품이 없을 수도 있는 것 같다.

 

일찍 가면 제품이 아직 덜 나오고,

늦게 가면 벌써 다 팔리고 품절되는??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 것 같지만

일단 현시점에는 '가오픈'이라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궁중갈비 파이 5,500원.
오리지널 미트파이 5,500원.
배숙 에이드 6,800원

고추장 돼지 불고기 파이 5,500원
치킨 팟 파이 5,500원
애플파이 4,800원
밤 파이 5,500원

핸드 드립 커피 5,800원
오미자 에이드 6,800원
레몬 허브 에이드 6,800원
제주 맥주 5,000원

 

일단 방문 시점에

모든 미트파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대표메뉴라 할 수 있는

오리지널 미트파이와 궁중갈비 파이를 골랐다.

 

 

원래는 모두 포장해 가려 했다가

잠깐 다른 일행(와이프 지인)을 기다리는 사이

매장에서 하나 먹어보았다.

 

둘 다 포장을 하고 난 뒤

나중에 접시, 나이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분이 자리까지 오셔서 세팅을 해주셨다.

친절함이 돋보이는 전주 팔복동 카페였다.

 

 

그냥 랜덤하게 하나 꺼내달라 하였고

그래서 매장에서 먹은 것은

오리지널 미트파이

 

 

2시간 동안 푹 고아낸
진한 미트필링을 가득 넣었다.

 

일단 눈으로 보기에는

매우 촉촉해 보이는..

불고기?? 진득해 보이는 고기 소스였다.

 

 

구입 후 바로 먹어서 그런가
안쪽의 미트필링에 온도감이 남아 있었고

색이 진해 좀 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보기보다는 간이 약해서
아이들 간식으로 주기에도 괜찮았다.

세콰노가 반 개만 먹고,
마을 한 바퀴를 돌고 왔는데

그 사이에 애들이 좋아라 하며
남은 걸 다 먹었다고 한다.

와이프는 맛도 못 보았다고;;;

 

 

궁중갈비 파이의 경우

포장 후, 당일 저녁에 먹었다.

 

어떻게 얼마나 보관해야 하는지,

또 그걸 어떻게 먹는 게 맛있는지

 

그런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안쪽에 들어간 필링 때문에

보통 냉장 보관을 하지 않는다면

날씨에 따라 하루도 안 되어 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아마 에어프라이어에 

따뜻하게 데워 먹었다면 더 맛나지 않았을까 한다.

 

하지만 이게 내 집이 아니었고,

전주 처갓집에 내려간지라...

아버님, 어머님 모두 주무시고 계실 때

시끄럽게 쓰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전자레인지 돌리기에는

포장 용기가 PP1이었다.

식음료 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인데

100℃ 넘으면 환경호르몬 나오니..

전자레인지 사용 불가능했고

(물론 빼서 따로 돌리면 되긴했지만.. 그건 또 귀찮았음 ㅋ)

 

 

왕가의 전통을 담아낸 궁중 갈비찜을
파이로 재해석함 궁중갈비 파이

 

올라가 있는 계란 지단,

은행과 해바라기씨만 해도

궁중 갈비찜을 딱 떠올릴 수 있다.

 

 

맛 역시도 그러하였다.

 

정말 한국식으로 재해석된 미트파이랄까?
다만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았음.

박나래 미트파이라 하면
줄서는식당에 소개된
잠실 진저페어가 떠오른다.

 

2022.12.02 - 줄 서는 식당 미트파이 - 송리단길 카페 진저베어 베이커리 디저트 파이집

세콰노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진저베어보다 맛이나 가격이나
팔복동 돌돌파이가 더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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