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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데니시 식빵과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한 단상 (feat. 서울 데니쉬 식빵 마블트리)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19. 10. 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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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4일 월요일 오후 8:55
692회 생활의 달인

 

1. 은둔식달-짬뽕의 달인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충청북도 옥천의 40여 년 된 중식당. 
이곳은 바로 알려지지 않은 숨은 노포(老鋪)들이 줄지어 있다는
옥천 읍내에서도 짬뽕이 기가 막히게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가게인데.
배달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오직 가게로 직접 찾아가야만
이곳의 짬뽕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이곳 짬뽕 맛의 비밀은 바로 채소 베이스로 낸 육수!
주문 즉시 채소를 오랫동안 볶아
다른 중식당보다 음식 나오는 시간이 더 걸리지만,
그만큼 채소의 시원한 맛이 짬뽕에 어우러진다고 한다.
여기에 깊은 맛을 더해줄 각종 해물까지 더해지면
40년의 세월 동안 쌓인 노하우가 가득 담긴 달인표 짬뽕이 완성된다.
이곳의 달인은 그동안 방송을 한사코 거부했지만,
제작진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결국 비법을 공개하기로 흔쾌히 허락했다고 한다.
과연 처음으로 공개되는 40년 중식 노포의 짬뽕 비밀은 무엇??

2. 데니시 식빵의 달인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으로 요즘 SNS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는 '데니시 식빵'!
이 데니시 식빵 하나로 빵 좀 아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은 찾는다는 빵지순례의 명소가 있다고 하는데.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서울의 작은 빵집,
이곳에서 빵은 만드는 사람은 바로 박관수(男 / 48세 / 경력 5년) 달인이다.
해외에서 온 데니시 식빵 기술자에게
직접 제빵 기술을 배웠다는 달인은
길지 않은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비법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달인표 데니시 식빵의 생명이라는 64겹의 결은
달인이 직접 손으로 일일이 만들어야지만 그 모양과 식감이 살아있다고 한다.
그러한 정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데니시 식빵은
일반 식빵을 만드는 시간에 비해 무려 4배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오랜 인고의 시간을 지나 만들어진 달인표 데니시 식빵은
일반 식빵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다고 한다.
과연 이 데니시 식빵에 담긴 달인의 비법은??

3. 산악자전거의 달인

그냥 걷기에도 위험한 험준한 산길을,
그것도 자전거로 능수능란하게 달리는 사람이 있다?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바로 울산의 한 산길.
그곳에서 아주 가뿐하게 자전거를 타고 산길을 내려오는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출신 권진욱(男 / 30세 / 경력 17년) 달인이다.
중학생 때부터 산악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는 달인은
이미 국내 산악자전거 대회에서 수차례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산악자전거계의 실력자로 불린다.
특히 달인의 주특기라는 ‘험로’는
바위나 돌이 많은 곳에서 빠르게 내려오는, 보기만 해도 아찔한 기술인데.
이러한 기술을 쌓기까지 달인에게는 수많은 아픔과 상처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더욱 노력해 지금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그에게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생활의 달인>표 상상을 초월하는 미션!
지금껏 시도하지 못한 도전에 달인도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데...
산악자전거 달인의 끝없는 도전이 <생활의 달인>에서 펼쳐진다.

4. 은둔식달-비빔밥의 달인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이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경상남도 진주의 어느 골목에 위치한 작은 식당.
동네에 하나씩 있을 법한 평범한 식당같이 보이지만
사실 이곳에 전국구로 소문난 비빔밥의 고수가 숨어있다는데.
한 입 맛보면 야들야들한 육회와
매콤하면서도 깊은 양념장의 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이곳 비빔밥의 비밀은 바로 양념장!
고추장에 달인만의 비법 재료를 넣고 섞은 달인표 양념장은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우러나와 자꾸만 생각나게 하는 중독성을 자랑한다.
또한 비빔밥에 들어가는 육회는
달인이 직접 좋은 고기만을 골라 사용해 신선한 식감이 살아있다고 한다.
평범해 보이는 비빔밥 속 결코 평범하지 않은 달인의 비법

 

다른 곳은 너무 멀고 그러니

일단 가까이에 있는

생활의 달인 데니시 식빵

생활의 달인 데니쉬 식빵 달인을 찾아

 

상왕십리에 있는

마블트리 Marble Tree를 찾아갔다.

 

다만 그 마블트리에 관한 이야기보다

다른 이야기가 길어지는 것에는 여러 사연이 있으니...

 

 

<생활의 달인 692회 방송 정보>

* 달인 프로필 *

1. 은둔식달
- 짬뽕의 달인
천주희(男 / 50세 / 경력 21년)

2. 데니시 식빵의 달인
박관수(男 / 48세 / 경력 5년)

3. 산악자전거의 달인
권진욱(男 / 30세 / 경력 17년)

4. 은둔식달
- 비빔밥의 달인
박찬숙(女 / 66세 / 경력 30년)

* 방송협조 

1. 은둔식달
- 짬뽕의 달인
<경진각>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중앙로4길 11
☎043-731-2357 

2. 데니시 식빵의 달인
<마블트리>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장로 137 텐즈힐상가몰 1층 187호
☎02-2282-1885

3. 산악자전거의 달인
<울산바이크>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로 835
☎052-247-3311

4. 은둔식달
- 비빔밥의 달인
<원깐돌이>
경상남도 진주시 촉석로 165
☎055-742-3937

 

즉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하고 있는 가게인데

그냥 찾으려하면 좀 많이 헤매일 수 있다.

 

Gate 5번으로 들어가게 되면

바로 좌측에 이번에 생활의 달인 데니쉬 식빵으로 소개되는

마블트리가 있으니,,

가능하면 꼭 그쪽으로 찾아 들어가기를 권한다.

 

 

내가 이번에 이 가게를 찾아서

좀 많이 돌아다녔거든;; ㅋㅋㅋ

 

상왕십리 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도 되고

혹은 걸어가는 것도 사실 그리 멀지 않다.

 

마찬가지로 신당역에서도 버스를 타거나

걸어갈 수 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가게가 닫혀 있었다.

 

분명 네이버 플레이스라던가

혹은 카카오맵 등에 등록된 정보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하는 가게인데

 

아마 바송 나오고 나면

사람들 몰릴테니

 

가게 안쪽에서 열심히 반죽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의심되더라

(보면 안쪽 제빵실로 보이는 곳에

불이 켜져 있다.)

 

 

플레인 식빵의 경우 6500원과 12000원

아마 크기에 따라 가격이 2가지로 나뉘는 듯싶다.

메이플 식빵, 통팥 식빵, 올리브 식빵은
8000원과 15000원

치즈 식빵과 호두&아몬드 식빵의 경우
8500원과 16000원이다.

밤 식빵과 올리브&바질 식방은
9000원과 17000원

가장 기본 식빵
그것도 가장 작은 게 6500원이니..
싼 편은 아니다.

뭐 지난번 생활의 달인 파운드케이크도
일반적인 파운드케이크의 2배 가격에 달하니

예전에 가성비 좋은 동네 빵집을 주로 소개하던 것에서 벗어나
좀 비싼 빵집을 소개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물론 보통 비싸면 비싼 이유가 있다.

 

생활의 달인 데니시 식빵의 달인

그런데 정확히는 데니쉬 식빵이다.
생활의 달인 데니쉬 식빵의 달인

데니쉬 페스트리 식빵은
교토에서 40년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일본 정통 데니쉬 페스트리 식빵이라고 한다.

8시간 동안 반죽부터 저온, 고온 숙성과
접고 굽는 모든 공정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64겹의 데니쉬 식빵
(당일 생산, 당일 판매)

마블 트리 데니쉬 식빵을 더 맛있게 드시는 팁
1. 봉투째 손에 들고 한 손으로 결 따라 뜯어서
2. 슬라이스 한 식빵을 전자레인지에 20~30초
3. 약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식빵만 1~2분

(보관방법 : 상온 3~4일)
소분 후 밀봉하여 냉동보관하다가
위에 2번과 3번으로 조리해 먹으면
풍미가 되살아난다고 되어 있다.

 

일반적인 식빵을 만드는 것에 비해

여러 공정조차 복잡하고

그 모든 것을 수작업을 통해 하다 보니

 

가격이 비싼 것 같다.

 

다만 여기까지는

생활의 달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과

내가 직접 방문해서

가게가 닫혀 있기 때문에

직접 먹어보지는 못하고

대신에 가게에 적혀 있는 문구들을 옮겨두었다 하면

 

단상 : 생각나는 대로의 단편적인 생각

 

본 제목에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한 단상이라고 해 두었다.

 

그 이유인 즉,, 7~8월 동안 매우 활발히 진행되었던

일본 불매운동이..

최근에 들어서 점점 잠잠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이러니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 보고 냄비근성이다

어차피 얼마 못 간다..

그렇게 비웃고 다니는 것이지

 

그런데 최근, 엊그제 일본에 태풍이 지나가면서

일본 사람들이 태풍 대비로 비상식량들을 사재기하는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 "한국산 라면"

신라면과 감자면만 딸랑 남아 있는 사진이

SNS에서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즉,, 이렇게 관련 내용에 대해 포스팅하는 것은

가능하면 일본 제품에 대해 불매 운동을 이어나가자고 하는 것이다.

 

다른 곳(원래 운영하고 있던 네이버 블로그)에

관련 내용을 적은 게 있어 그대로 옮겨보면

 

다만 이런 경우가 좀 많이 애매한데

우리는 오로지 한국 사람의 자본으로 만들어져

한국에서 난 재료로 한국인이 만들고 있어요~

일본하고는 하나도 연관 없어요~~

오히려 일본 불매운동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으니

일본 불매 운동하지 말아 주세요...

얼마 전에 인스타에서 본 이야기 중 하나가 있는데

한 빵집이 가게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지금 확인해보니 부평 에키노 마에인데

'역 앞의 빵집'으로 재오픈했다고

적어도 이런 성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사실 일본하고 관계 좋을 때에는

우리는 일본에서 배워온 정통 ~~ 입니다.

일본 재료를 가지고 일본의 맛 그대로 만들고 있어요.

여기서 번 돈을 가지고

일본에서 잘 놀다 올게요~~ ㅋ

그전에 이런 식으로 이득을 본 상태에서

지금 일본 불매 운동에 의해 손해를 보고 있으니 억울하다

불매 운동하지 말자는 것은 무슨 X 소리냐..

1. 일본에 가서 돈을 쓰는 것(예 : 일본 여행)

2. 일상 생필품이 아닌 일본 사치품을 소비하는 것(예 : 자동차)

이 부분은 당연히 누구나 동의하는 것이겠고

3. 한국에서 일본 회사의 일본 제품을 소비하는 것

4. 한국에서 일본 회사의 제품을 소비하는 것

5. 한국에서 한국 회사의 일본 제품을 소비하는 것 (예 : 화장품)

6. 일본에 이득이 갈 수 있는 소비를 하는 것

7. 일본에 관련된 것이면 전면적으로 금지를 하는 것

대충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본 것인데

본인의 상황에 맞게 불매운동의 정도를 조절해 생활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대체제가 없다 보니 지금 내가 사용하는 카메라도.. 니콘인지라;;)

 

이렇게 일본 불매 운동을 이어나가야 할 시기에

 

일본 정통 데니쉬 식빵을 판다는 가게가

지상파 3사 중 한 곳인 SBS에 버젓이 소개되고 있으니

많이 안타깝다....

 

비슷한 식빵이라도

다시 한국식으로 해석한

일본에는 없는

달인만의 비법으로 만든

데니쉬 식빵이었다면 모를까...

 

아, 그리고 좀 더 더 이야기를 하자면

이번 달인분 경력은 5년이다..

 

2016년에 이촌동 교토 마블이

생활의 달인 64겹 데니쉬 식빵 달인으로 소개되었고

 

당시 달인으로 소개된 황인상 달인이..

교토 마블에는 기존 레시피를 전수하고 나와

88 브레드를 차리고..

또다시 나와서

지금은 황인상 브레드, 황인상 베이커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

 

차라리 그분이야 일본에서 직접 배워온 경력이라도 있으니

굳이 지금 이 시기에 사 먹을 생각은 없어도

나중에 관계가 개선되고 나면

더 오랜 경력, 더 먼저 달인으로 소개된

그 데니쉬 식빵을 맛볼까 생각해본다.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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