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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동 맛집 종점숯불갈비 - 고독한미식가 한국 돼지갈비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18. 6. 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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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한국 돼지갈비

용산 보광동 맛집 종점숯불갈비


2018년 5월 8일, SNS 상에서 엄청나게 핫했던 소식

바로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이 한국 용산에 있는 한 숯불갈비 집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순식간에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기다리기 힘들 정도로 줄을 서서 먹어야 했던

용산 맛집 종점숯불갈비


다행히 촬영 후 약 4주 정도 지나고

이제 이번 6월 8일에 고독한 미식가 돼지갈비가 나오게 될텐데

일단 미리 찾아 먹으려는 열광적인 팬들은 다행히 지나가서

아마,, 방송 직전까지는 적당히,

촬영 전보다 조금 많은 손님이 유지되지 않을까 싶다.


아마 8일 이후 고독한 미식가 한국편이 방영되고 나면

외국인 손님들이 다시 몰릴 수 있으니


가능하면 그 전에 가서 먹으면 좋지 않을까 권하는

한국 돼지 숯불갈비 집이다.



다행히 근처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를 Get,

일요일인데 2시 좀 넘어 도착하니

자리는 가득 차 있었으나, 다행히 우리 앞에 다른 대기 손님은 없었다.



현재 11시 오픈, 23시 클로즈로 되어 있다.



대기번호 순번 2번이지만

아마 1번은 직전에 대기했던 손님때문인 것 같다.


정확한 시간은 14시 28분이니..

점심 손님 다 차고, 슬슬 빠져나갈 시간

5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가 먹을 수 있었다.


대기표 시스템 있으니

앞에 손님 많더라도 들어가서 대기표부터 일단 받자 ㅋ



오삼불고기에 제육볶음, 차돌박이 등의 여러 메뉴가 있지만

일단 숯불갈비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돼지갈비다.


아마 일본어로는 야끼니꾸라고 번역이 되는 듯? ㅎ


물론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의 경우

돼지갈비 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먹지 않았을까 싶지만


일단 2명이 갔으니 돼지갈비 2인분 주문하였다.


다른 테이블에서 물어보는 것 보니

1인분 주문도 가능하다던데..


아직 손님이 적어서이고, 나중에 엄청 줄서서 대기하면 어떻게 바뀔지..

물론 우리나라 방송이 아니라 일본 드라마이고

그냥 걱정일 뿐 변동 없을 가능성도 있다 ㅎㅎㅎ


식사는 공기밥 한 개 미리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냉면을 먹으려고 했기 때문에

냉면 양을 보고 밥을 시키자 생각했다.


그러다가 결국 밥을 안 시켰지만,,

밥 위에 돼지갈비 올려 먹거나

싸 먹을 때 밥을 넣어도 좋잖아 ㅎㅎ



우선 테이블에 숯불이 들어오고

숯이라기 보다는 '탄'이었다.

중앙에 열기가 장난 아니다.


그런데 후드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최신 고급 고깃집 트렌드인

밑으로 빠지는 후드도 아니다.


그 소리는 살짝,, 옷에 고기향 묻는 것은 각오하란 소리다. 



여러가지 반찬들

먹어보니 간이 쎄지 않은게

가게에서 직접 만든 듯 했다.


이 정도면 선방했음



뭐 반찬보다는 쌈이 손 더 가고

물론.. 쌈도 없이 그냥 고기만 먹는 것을 더 좋아한다 ㅋㅋㅋ



돼지갈비 2인분


처음 나왔을 때 색이 왜 이래 그랬다.

아니, 원래 양념갈비니까 색이 진할 수 있다.

그런데 거의 가무잡잡할 정도로 너무 진하더라.


그래서 일단 눈으로 보기에는 양념이 강할 것이라 생각했다.



열심히 구워본다.

김치는 시큼한 맛이 강해서

그냥 먹는 것보다 고기와 같이 굽는 것이 더 맛나게 먹을 수 있겠더라.


양념된 갈비라 불에 타지 않도록

열심히 뒤집어 가며 맛있게 구우면 된다.



이거 한 번 불판 바꾼 상태다 ㅋㅋ


중간에 자르지 않고 통으로 굽고 난 다음에 잘라서인지

안쪽이 더 촉촉한 느낌이었다.


다만 그러다가 자칫하면 태울 수 있으니

굽달이 아니라면 주의하자



그냥도 먹고, 양념장도 찍어 먹고, 구운 김치와도 먹고


한 입 먹은 순간,

어라??

거의 무미에 가까운데??


그렇다고 정말 무미인 것이 아니라

양념이 그만큼 덜 되어 있는, 은은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분명 굽기 전의 색을 보았을 때

엄청 강하게 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에

더욱 반전이었다.


특히 양념이 약해서 달지 않아서 좋았다.


양념장도 간장인가 싶었더니 오히려 식초에 가까운 새콤한 느낌이었다.



싸먹기도 했는데, 돼지갈비가 부드러워서 그런지

싸 먹으면 식감이 너무 약해지는 듯 싶다.

그러니 그냥 고기고기하게 그냥 고독한 미식가 돼지갈비만

맛나게 처묵처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참고로 깻잎만으로 쌈을 쌀 때에는

거친면에 올려야

쌈을 쌌을 때 매끈한 면이 바깥으로 되어

입에 들어갔을 때의 식감이 좋다.



식사로는 냉면을 주문하였다.

원래 선육후면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니


그냥 일반적인 고깃집 냉면이다.

살얼음 동동 떠 있고

쫄깃한 면 위에 매콤 달달한 양념장을 위에 올렸다.



시큼한 느낌이지만 겨자, 식초 입맛것 더더 넣고 나서

그냥 먹는 것보다 고기와 함께 먹는 것이 맛있다.


항상 말하지만

고기(단백질)와 면(탄수화물)의 조합은 실패가 없다.


먹을 때 뒤적이는 것이 아니라

고기가 뜨거운 상태에서

입안에 차가운 면이 느껴져야 한다.


그 입안에서 온도차가 서로 상쇄되며 조화를 이루게 되는데

그게 맛있다.



가장 마무리는 갈비니까 뼈를 뜯어줘야지 ㅋㅋ


보광동 종점숯불갈비의 돼지갈비를 손에 들고

열심히 뜯어 먹었다.


담나 구울 때 가능하면 살을 많이 발라내라.

2개는 다 익었는데

마지막 한 개는 덜 익어서(갈비를 말하는거다)

아쉽게 남기고 나왔다.


사실 엄청 독특하거나 그런 가게가 아니다.

오히려 외국 사람이 우리나라에 와서 먹는 것이다보니

우리에게는 가장 일반적인 메뉴를 선택한 것 같다.

다른 돼지갈비에 비해 장점을 말한다면

양념이 약하게 되어 돼지고기 자체의 부드러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그거 이외에는 평범한 집,,

고로상의 맛있는 먹방을 기대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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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49-6887

서울 용산구 장문로 112, 보광동 70-19

매일 11: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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