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구로구 가리봉동 곱창집 - 가리봉시장 호남곱창 30년 돼지 야채 곱창
▶ 가리봉동 여공들 마음의 허기를 채웠던 소울푸드 “30년 곱창집” 노을이 질 무렵, 서울 구로구 한 바퀴를 시작했던 가리봉동으로 발길을 옮긴다. 오후 시간, 한적했던 아침 풍경과 달리 북적이는 가리봉동의 시장. 그곳에서 모든 것이 바뀌었지만 단 하나 바뀌지 않고 한자리를 지키는 오래된 곱창집을 만나게 된다. 그 옛날, 여공들이 월급을 타면 꼭 오던 필수 코스였다는 곱창 골목. 예전엔 여덟 집이나 됐던 가게들은 여공들이 점차 가리봉동을 떠나며 함께 사라지게 됐고, 지금은 이 집 한 곳만 남았단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넘치는 정과 맛, 그리고 양으로 아직까지 추억을 팔고 있는 여든의 할머니가 바로 이 곱창집의 주인장. 주머니 가벼운 여공들에게 산더미처럼 쌓은 곱창을 볶아주던 할머니는 이 자리를 3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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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6.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