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놀면 뭐하니 인사동 관훈맨션 경양식 돈까스 서울 데이트 코스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3. 9. 15. 12:14

본문

 

내일 23년 9월 16일 토요일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 201회

바람 잘 날 없는 놀뭐대행사?

 

정확히는 놀뭐 대행 주식회사로
7년 만에 썸이 찾아와
단둘이 서울 여행까지 하게 되었는데
썸녀와의 데이트 코스를 짜달라는 의뢰

힙하고 핫한 뽀시래기 팀과
낭만 가득 감성 충만 베테랑 팀으로 나누어

남산에 덕수궁까지 도는 게
아마 지난주에 나왔던가 싶다.
(늘 말하지만 본방은 안 보는 관계로;;
정확히 어떤 코스가 소개되었는지 모르겠고)

 

예고편을 보니 노포로 보이는 곳에서

유재석과 하하가 경양식 돈까스를 썰어 먹는 것 같은데

 

뭐,, 분명 두어살만 어려도 MZ세대인데

왜 세콰노의 감성은 50대와 비슷하지 모르겠다만

 

꼬꼬마적 들어본 형, 누나들의 데이트 코스를 생각하면

당연하게 칼질 정도는 해줘야 데이트지~ 라는 마인드? ㅋㅋ

 

 

놀면 뭐하니 서울 데이트 코스

서울에 경양식 돈까스..

좀 오래된? 그런 느낌으로 찾으니

쉽게 발견할 수 있었던

 

인사동 관훈맨션

 

위치 : 서울 종로구 인사동8길 6-3 (관훈동)

 

행정구역상으로는 관훈동이라

관훈맨션이라 한 것 같고

 

오래되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2018년 11월 말?

그때부터 경양식 돈까스 집이었다.

 

좁은 골목 안쪽에 '안다미로'라는 간판이 있는데

대충 2000년대 초반부터 있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 와인바로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 했다고 하니

5년 역사가 아닌, 이전 역사까지 해서 '노포'는 맞는듯 ㅋ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21시까지로
15시부터 17시 사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주말인 토요일, 일요일에는
14시 30분부터 16시까지가 쉬는 시간이다.

 

 

입구에서부터 살펴보는 여러 메뉴들

 

함박스테이크, 오무라이스, 비프 스튜,

경양식 돈까스, 하이라이스, 시푸드 그라탕,

안심스테이크, 미트볼 스파게티, 가츠산도,

비후까스, 나폴리탄, 에비산도,

생선까스, 에비후라이, 비엔나커피,

관훈정식, 멕시칸 사라다, 추억의 파르페

 

위치가 인사동이기도 하고

원래 오래된 건물에

경양식 특유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2층? 3층?

위에도 공간이 있는 것 같은데

1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예고편에 나온 곳은

아마 저기 커텐으로 가려진 안쪽이 아닐까 싶은데

 

 

평일 점심에는 런치 할인이 있다.

점심 라스트오더가 14시 30분이고

 

관훈정식 15,500원

함박스테이크 13,500원

오므라이스 14,000원

경양식 돈까스 11,500원

새우 로제 파스타 17,000원

 

물론 다른 메뉴도 더 있다.

 

아예 2인이나 3인이 가면 주문하기 좋은 세트 메뉴도 있었고

 

 

참고로 평일 런치 할인이 아니라면..

관훈정식 19,500원,

경양식 돈까스 13,500원으로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다.

 

 

일단 주문 이후에

동전 티슈에 물을 부은 물티슈가 제공되었고

 

 

경양식의 '경'은 가벼울 輕

간단한 서양식 일품 요리인데

 

일단 기본적으로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게 '스프'

 

 

꽤 진한 맛의 옥수수 스프였다.

 

관훈정식 이외의 메뉴에도

1,000원을 추가하면 스프를 마실 수 있다 나와 있지만

 

파스타를 주문한 친구도 스프가 나온 걸 보면..

대부분의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식전 빵이라도 같이 나왔으면 모를까

스프를 다 먹고 나서도 좀 더 지나

주문한 메뉴가 서빙되었다.

 

유재석과 하하는 무엇을 먹었을까?

경양식 돈까스? 아니면 관훈정식?

비후까스나 생선까스로 주문했을 수도 있겠지

 

어찌되었든 나이프를 써야 하는 메뉴를 시켰을 것 같고

 

 

반찬으로는 깍두기와 할라피뇨가 나왔다.

그냥 무난한?

 

 

친구가 주문한 새우 로제 파스타

 

 

앞 접시를 요청해서

서로 좀 나누어 먹었는데

 

누가봐도 꾸덕한 로제 소스가

생각보다 매콤한 맛이라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게 튜닝되어 있었고

 

껍질이 바삭해서 생각보다 잘 벗겨진 새우

크기도 꽤 큼지막했다.

 

다만 정말.. 경양식 집에서 나오는 파스타 느낌?

이걸 뭐라 표현하기가.. 애매한데

파스타보다는 스파게티라 하면 좀 와닿을까 모르겠다.

 

참고로 원래 여기는

앞서 이야기했듯 '안다미로'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기 때문에

 

확실히 잘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인사동이니까 관광지 물가라 생각하고 먹었지

아니었음 좀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음.

 

 

마찬가지로 평일 점심, 런치 할인이라

가격 괜찮네 생각하고 먹은 놀면 뭐하니 관훈정식

 

 

양배추 사라다와

콘 샐러드, 그리고 흰 밥.

 

원래 경양식 돈까스라 하면

밥과 빵 중에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거 없이 밥만 있는 건 좀 아쉬운 부분이고

 

옥수수 샐러드에는 파인애플?

그.. 후르츠 칵테일이라 해야 하나

그런 과일이 좀 섞여 있었다.

 

 

잘 튀겨내었는데

소스가 너무 많아...

 

뭐 추억의 맛이라 할 수 있다.

 

 

생선까스에는 역시

하얀색 타르타르 소스가 올라가야 하고

 

 

메뉴판을 보게 되면
함박의 촉촉한 육즙을 살리기 위해
미디엄 웰던 정도로 조리되니
속이 조금 덜 익었어도 안심하고 먹으라 한다.
웰던으로 조리를 원하면
주문 시 미리 말해 달라고
(물론 관훈정식의 함박에도 가능한진 모르겠다.)

 

확실히 바싹 익힌 것과는 다른 부드러움이 있었지만

약간 밀가루 맛이라 해야 할까?

웰던으로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분위기도 분위기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었지만

여기가 인사동이라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그렇게 비싼 건 아니었고

 

행정지역상으로는 관훈동인데

크게는 인사동 골목 내에 있으며

바로 옆에 힙한 동네라 불리는 익선동도 있으니

서울 데이트 코스로는 괜찮은 것 같았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