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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 - 플레이티드 돈까스 & 함박

방송 맛집/백종원 Series

by 세콰노 2018. 6. 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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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플레이티드


6월 13일, 지방선거라 임시공휴일 점심에 방문해보았다.

사실 가장 논란이 되는 장어집,

(지금은 방송을 통해 생선구이집으로 바뀌었다)

가보려고 했는데..

당일 점심 때 여기 골목식당 경양식 뚝섬 플레이티드를 빼 놓고는..

장사를 하는 곳이 없더군 ㅋㅋㅋ


뭐 그래서 어차피 한 번은 가야 하니까 생각하고 들려본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집이다.


아,, 미리 말하지만

SBS에 공식홈에서도 확인가능하듯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악마의 편집 가능한 녹화 "예능"이지

실제를 그대로 보여주는 리얼 "다큐" 생방송이 아니다.


보통 목, 토 촬영을 하니(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간 날은 아마 3주차 촬영 끝났고 4주차 촬영 들어가기 직전 정도?


아직 마지막 촬영까지 시간이 남아있으므로

여러가지 변동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린다.



골목식당 족발로 나오는 소년아저씨족발 바로 위층에 위치하고 있다.

반 계단만 올라가면 된다.

하나 더 올라가면 3층 비스트로 류임



점심과 저녁 메뉴판이 좀 다른 듯?

아니면 저녁에는 모두 가능하고

점심에는 그냥 플레이트만 가능한 것 같더라.


4가지 종류의 Plates, 한 접시에 나오는 음식들


돈까스, 치킨, 함박, 그리고 콰트로 치즈 함박


돈까스와 콰트로 치즈 함박을 주문해보았다.

그러면 정확히 2만원 ㅋㅋㅋ



내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었는데

아직 2화가 나오지 않았던 상태임에도

사람들이 궁금했는지 계속 찾아오더라.


어찌되었든 점심 시간에 꽉 찼던 경양식집

테이블 옆에는 얼음통에 술과 음료가 있어

바로 마실 수 있게 되어 있다.(물론 당연 유료다 ㅋ)


음식점이라기 보다는 술집에 가깝지 않을까나?



그리고 식전 감자 스프도 나오기는 했는데

내 앞에 놓은 것이 콰트로 치즈 함박,

그리고 저쪽에 돈까스 플레이트 나왔을 때 풀 샷으로 찍은 사진 한 장



식전에 감자 스프 나오는 것 동일하다.

먹고 있을 때 장국을 와인잔에 내어준다.


각 플레이트에는 깨 등의 후리카케가 살짝 올라가 있는 흰밥이 나오고

발사믹이 뿌려진 샐러드와 무, 고추 피클이 나온다.



우선 콰트로 치즈 함박 플레이트를 보게 되면..


일단 계란 반숙이 올라간 함박스테이크가 보인다.


그런데 콰트로 치즈라고 했으면서..

딱히 치즈치즈 하게 보이지 않는다.


밑에 딱봐도 모짜렐라가 있긴 하고

적당히 파마산 뿌려져 있는게 보이기도 함

계란 위로 노란색,, 저것도 치즈이긴 한데..


하긴,, 겨우 1천원에 추가되는 치즈니, 많은 양을 바라는 것도 좀 그런가? ㅋㅋㅋ



반숙은 밥 위로 올려 노른자를 터트려주고

밑에 있는 함박스테이크 커팅해서 내부를 살펴보았다.



뭐,, 적당히 잘 익었다. 나쁘지 않은 함박스테이크다.


다만 지난번 골목식당 함박스테이크에 비하면야..


2018/02/16 - [맛집/백종원 Series] - 백종원의 골목식당 - 필동 맛집 코너스테이크


가격도 비싸고,, 솜씨도 아직은 떨어진다.


아, 이건 앞의 가게와 비교해서 그렇다는 것이지


제발 비싸다고 할 때, 객관적 비싼 것과 주관적 비싼 것 좀 구분하자.

뭐 거의 비슷하기는 하겠지만

일단 내 기본 마인드는 가격이 좀 있어도 맛만 있으면 오케이다.


필 받으면 술 값으로 나 혼자 하루에 10만원도 넘어가는 데

(더치했을 때 내가 내는 금액 기준이다)

겨우 1~2만원 갔다가 비싸다고 해도 못 먹지 않는다.


객관적으로 비싸다고 할 때에는

보통 이 메뉴의 평균적인 가격이 얼마에서부터 얼마까지니

그에 비해서 비싸다라던가

아니면 어느 가게와 비교했을 때 비싸다라고 하는 것이고


주관적으로 비싸다고 하는 것은

이 가격에 이 맛이면 이 돈 주고는 못 먹겠다와

분명 싼 가격은 아닌데, 여러 요소를 고민했을 때 나쁘지 않다 등


어감에 따른 미묘한 차이가 있겠지만

사실 내 포스팅을 보는 사람들이 그걸 구분할 거라는 기대는 안 하지


다만 내가 원테이블 비싼 데 나쁘지 않다 라고 했던 것은

4가지 중에 마지막이었다

분명 떡볶이가 12천원에 파스타가 14천원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떡볶이는 비싼 게 맞다.

(파스타는 그보다 못하면서 더 비싸게 받는 곳도 많다는 것)


그런데 저녁에 가게 되면 그 공간 자체를 대여하는 거다.

말그대로 '파티룸' 대여야

이 시간에는 우리만 이 공간을 이용할거야라고 하는 것이고

그 공간 대여비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는거였지.


그리고 이 가게에서 내가 비싸고 했던 것은

지난번 골목식당 함박스테이크에 비해서 비싸다는 거지

평균적인 가격에 비하면 높은 편이지만

비싸다고 할 정도로 많이 높지는 않다.

(겨우 평균보다 1~2천원 높은 걸로 비싸다 하지 말자.

3~4천원 정도 높으면 모를까)  



얇고 넓적하게 펴진 왕돈까스 스타일 돈까스 2장

8500원의 돈까스 플레이트다.


21화, 뚝섬 1화에서는 오래된 고기를 썼다가 욕먹은게 이거던가.



어찌되었든 함박스테이크나 돈까스나

그냥도 먹고

밥과 함께도 먹는다.

그리고 함박스테이크와 돈까스를 같이도 먹는다.



다만.. 함박스테이크는 그래도 괜찮았어.


돈까스의 경우 한 입 먹고 바로 든 생각이


어라? 이거 피카츄 맛있데?? ㅋㅋㅋㅋㅋㅋ


고기가 얇기는 엄청 얇으면서 튀김 기름맛만 많이 났다.

그 기름에 쪄는 맛이

학교 앞 불량식품 피까쮸~~ 와 비슷? ㅋㅋ


뭐 삐까츄 맛있지 ㅋ

길 가다가 500백원에서 

1천원 정도에 사 먹으면 말야.



다 먹고 계산하고 나 갈 때

옆에 준비되어 있는 아이스박스에서

후식으로 캔 음료 하나씩 가지고 나가라고 안내해주더라.


중간에 그냥 지나쳐 나왔는데


아마도 이번 방송을 통해,

아마 3주차까지? 분명 변화가 생겼을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는 스프나 소스를 직접 만들지 않았을까 싶었다.


같은 감자 스프라 할 지라도

인스턴트를 베이스로 튜닝한 것과

처음부터 직접 만든 것


소스도 마찬가지다.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다시 직접 만든 것


다만,, 방송이라 그렇지

개인적으로는 기본 소스 튜닝에 대해 불호가 아니다.

가게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본다.


제대로 못 할거라면,,


분명 루부터 직접 만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으나

감자가 너무 거칠어

입안에서 거끌거끌한 느낌을 받았으니

차라리 그냥 인스턴트 끓여주는 게 더 맛나다 ㅋ


함박이나 돈까스에 올라간 것도

보니까 일단 기본 베이스는 같은 소스인데..

뭐 시판 소스와 딱히 크게 다르지 않다.


차라리 사이드쪽은 시판을 쓰더라도

가장 중요한 메인

...

돈까스 고기나 더 두툼하게

기름도 잘 교환해 가면서 튀기는 게

훨씬 더 손님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었다.



방송 촬영중과 촬영직후는

평소와는 다른 영업시간, 휴무 등이기 때문에 가게 정보는 패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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