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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살래 3 전주 팔복동 바람약과 - 김민석 할매니얼 디저트 16종 약과 4개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3. 8. 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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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8월 2일 수요일
MBC에서 첫 방영을 시작한
빈집 살래 시즌3 - 수리수리 마을수리

기존에는 빈 집 한 채를 리모델링 했다면
이번에는 마을 전체를 바꾸는 기획으로

1년여간의 준비 끝에
6부작으로 편성되었다.

MBC가 박나래를 좋아하는지
연예인 출연진으로
박나래, 채정안, 신동, 김민석이 있고
글로우 서울 유정수 대표가 마스터로
공간기획을 한 것 같다.

세콰노는 지난 8월 첫 번째주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전주 처가에 내려갔다 오는 길
때마침 전주 빈집 살래로 탄생한 가게들이
23년 7월 30일에 오픈했다는 이야기에

오~ 타이밍 괜찮은 데?? 하며
구경 잘하고 돌아왔다.

 

이번 포스팅의 경우
4개의 가게 중에 김민석이 하는
잔잔한 풍경소리가 담긴
바람 공장 '바람약과'이며

자라나는 생명의 지지대,
흙에서 뻗어 나온 나무 공장
신동 '나무솥밥'과

불에서 비롯되 성질과 형태를 바꾸고
견고함을 만드는 철 공장
채정안 '철기와전'

2023.08.09 - 빈집살래 시즌3 전주 팔복동 공장마을 구경 (채정안 철기와전, 신동 나무솥밥 및 주차 정보)


땅의 기억과 따뜻함 그리고
세월을 담은 돌 공장
박나래 '돌돌파이'

 

2023.08.12 - 빈집 살래 3 전주 팔복동 돌돌파이 - 박나래 궁중갈비파이, 미트파이


다른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다.

 

 

지도를 보고 찾아가게 되면

이렇게 바깥에서 좁은 길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전부터 계속 이야기했지만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되면

(앞서 링크를 건 포스팅에서 확인)

 

1~3호 가게들을 연결하는 기찻길?

수로원이라는 공간으로 바로 갈 수 있고

 

 

그 수로원에서 바라본 바람약과 사진이다.

 

위치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신복6길 23-1 1층 (팔복동)

 

바람공장 바람약과

 

16종의 약과를 정갈한 만듦새로 선보이는
약과 전문점이다.
대표메뉴인 '바람약과'는
이동진 제과명인의 오랜 노하우를 담아
약과의 식감을 높이기 위해
약과의 가운데 바람 구멍을 뚫어
튀겨지는 시간을 줄였으며
짧은 튀김시간은 보다 담백하면서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약과를 만들어 낸다 한다.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영업.
20시 30분 라스트오더.

 

 

역시 '글로우 서울' 답게

인스타 감성에 최적화된 카페?

 

바람을 형상화해서 그런지

공간마다 바람길이 나 있었다.

 

 

특히 가운데 마당에는

하얀 천이 펄럭이고 있었으며

구멍이 뚫린 풍경이 매달려 있었다.

 

 

다만 방문한 날에는

36℃가 넘어가는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에

에어컨도 공사가 안 되어 있었다.

 

직원들 말로는 일주일 정도 후에

에어컨 공사가 완료된다고 하던데

 

있더라도 오픈된 공간이라

얼마나 시원해질지 알 수도 없는 상황..

 

다만 날씨가 좀 선선해지고
여름 냉방, 겨울 난방이 갖춰진다면
정말 찾아가기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가장 기본인 1,500원
바람약과를 시작으로


1,800원 약과
예천 흑임자 , 익산 자색고구마
우도 땅콩, 보성 홍차, 전주 계란


2,000원 약과
달성 참쑥, 서귀포 한라봉
남해 단호박, 타히티 바닐라

2,300원 약과
홍천 헤이즐넛커피
아메리칸 피스타치오
벨라지안 초코, 신안 백년초
보령 검은콩, 제주 녹차까지

총 16종류의 약과가 준비되어 있었다.

 

 

진짜 단호박을 넣어 만든 단호박 반죽과
필링이 가득한 남해 단호박약과,
전주 계란약과, 익산 자색 고구마약과 등
각 지역의 맛을 고스란히 담았으며,
깔끔한 티와 함께 계란커피, 버터커피 등
풍미있는 커피 메뉴도 준비되어 있었다.

 

보통은 7종 약과 세트를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는 것 같은데

 

세콰노는 일단 단품으로 4종류만 사서 먹어보았다.

 

 

돌돌파이와 마찬가지로

먹고 갈 수 있는 공간과

구입, 결제할 수 있는 카운터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다.

포장을 기다리며 잠깐 찍어보았다.

 

 

가장 기본인 바람약과 2개
여기가 전주니까 전주 계란 1개

앞서 진열장에는 품절로 표기되었던
(아마 전날에 품절되었던 메뉴인)
서귀포 한라봉 1개

그리고 하나 정도 뭐를 더 먹을까하다가
남해 단호박도 잘 나간다고 들어 그거 1개

 

 

요새 할매니얼 디저트라 해서
약과가 엄청나게 유행하고 있다.

 

 

가운데 구멍을 뚫어둔 이유가

빠르게 튀기기 위해서라 하는데

 

겉바속촉?? 겉이 확실히 바삭하더라.

다만 속이 촉촉한 것까지는 모르겠다.

 

오버쿡 되어도 꽤 많이 오버쿡 되지 않았나 싶었고

 

 

짧은 튀김 시간에 보다 담백하다 들었는데...

손에 묻어나는 것이 엄청나게 많더라.

휴지로 잡고 먹어야 할 정도.

 

 

전주 계란 약과는
약과 위쪽으로

계란 노른자와 버터? 크림?
그런 것을 섞어 만든 느낌의 필링?
저걸 뭐라고 하더라.. 단어를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누가봐도 계란이구나 싶은 느낌에

 

 

기본인 바람처럼 가운데가

뻥 뚫려 있지는 않았지만

번들번들 거리는 것은 매한 마찬가지

 

바람약과보다는 덜 딱딱했으며

올라가 있는 달걀 필링이 부드러워

그 조합이 나쁘지 않다 생각되었다.

 

 

그리고 서귀포 하면 한라봉?

전날 품절되었으면 그 이유가 있겠지 하며 구매

 

 

위쪽으로 한라봉을 편으로 썰어

꿀이나 설탕에 재우고 말린?

맛과 향은 좋았지만,

식감이 세콰노의 취향에는 잘 안 맞더라.

 

눈에 띄는 검은색에 맛까지 독특해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것 같은 약과였다.

세콰노에게야 불호였지, 좋아할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았음.

 

 

마지막으로 맛 본 남해 단호박 약과

 

진짜 단호박을 넣은 반죽이라 그런지

이번에 구입한 4종의 약과 중에서는

가장 부드러웠다.

 

세콰노도 원래부터 약과 좋아했고..

예전에는 너무 달아서 몇 개 못 먹었다면

최근 나오는 것들은

적당한 단맛에 식감부터 여러 재료까지

독특한 것들이 재미있어서

종종 찾아 먹고 있는데


나무솥밥이나 철기와전은

직접 가서 먹는 수밖에 없고

돌돌파이는 포장할 수 있지만

미트파이의 특성상

오랜 보관이 힘든 반면에

아무래도 약과가 유통기한도 좀 더 길고

보관이나 이동도 편하니

선물용이나 여러개 쟁여두고 먹기 괜찮아 보였다.

 

2023.08.09 - 빈집살래 시즌3 전주 팔복동 공장마을 구경 (채정안 철기와전, 신동 나무솥밥 및 주차 정보)

2023.08.12 - 빈집 살래 3 전주 팔복동 돌돌파이 - 박나래 궁중갈비파이, 미트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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