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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신사동 된장국수 - 압구정 맛집 개화옥 된장국수, 김치말이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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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콰노 2020. 1. 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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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신사동 된장국수
압구정 맛집 개화옥

 

2020년 1월 24일

제35회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맛있는 터줏대감! 강남 신사동 밥상

"강남의 심장부"
시대마다 힙~했던 신사동의 맛
신사동 식객 탤런트 박정수
수줍은 고백?!

"절도 있는 맛"
한 입 맛보면 "멸치 맛"
장금이 뺨치는 '신사동 사모님' 박정수
맛있는 설전
입맛 확고해도 경탄을 부르는 맛
고공행진~ 강남 물가는 잊어라
"부자가 된 기분은 덤!"

 

박정수는 '주부 9단'의 내공으로
점심시간이면 신사동 직장인들이 찾는다는
된장 국수와 김치말이 국수를 맛보고,
가게의 핵심 비법이라고 할 수 있는
된장 국수의 육수를

한 입 맛보고 멸치 맛이라고

가뿐히 알아맞혔다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50길 7

​신사동은 신사역에서부터 압구정로데오역 사이
압구정역을 포함하기 때문에
대부분 압구정 맛집이라 말할 수 있다.

여기 압구정 개화옥은
압구정역에서부터 갈 수도 있지만
압구정로데오역이 훨씬 가깝다.

​일단 이번 허영만 백반기행 신사동 편
예고편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집이
바로 여기 개화옥이었다.

 

 

수요미식회 된장 편 방영
한식과 와인의 만남

 

2017년 4월 경 수요미식회에 나왔었는데

당시에 가서 맛있게 먹었다.

 

 

(압구정 로데오 맛집)[개화옥 압구정 본점] 수요미식회 된장 국수, 불고기가 있는 압구정 24시 모던 한식

(압구정 로데오 맛집) 수요미식회 된장 국수, 불고기가 있는 압구정 24시 한식 집 개화옥 압구정 본점 ※ ...

blog.naver.com

 

당시는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하기 전이니

네이버 본블에 올렸던 포스팅 링크나 걸어주고

 

지금 방송 나온지 거의 3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그 사이 맛의 변화가 없었는지

다시 먹어보러 방문하게 되었다.

 

미리 말하자면.. 예전만 못하더군 ㅋㅋ

 

 

수요미식회 된장국수,
맛있는 녀석들 김치말이국수로 소개된 적 있다.

일주일 정도 전에 방문했었는데
이미 메뉴판에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나오는 게
반영되어 있었다 ㅋㅋ

 

 

예고편에서는 불고기, 건강 채소구이,
김치말이 국수가 나왔었다.

거기에 영상에는 없지만 멸치맛이라 하는 게
된장국수이고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프리미엄 한우 불고기 1인분 180g 42000원

불고기를 비롯한 기타 다른 메뉴들은
아무래도 가격이 나가다 보니 포기하고

치마양지를 푸욱 곤 육수로 담근 김치와
동치미 국물의 싸~한 맛이 일품인
김치말이국수 12000원과

된장육수와 즐기는 쫄깃한 면요리
된장국수 9000원,

이렇게 두 가지 국수만 주문해서 먹었다.

 

 

그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더라

조금 많이 비싸기는 해도
여러 가지를 한 번에 맛보고 싶으면
세트, 상차림 메뉴로 먹어도 될 것 같고

 

 

와인을 비롯해 막걸리, 그리고 한국 명주 등의 주류 메뉴판
그리고 채소, 고구마, 옥수수 같은 주전부리도 있다.

 

예전에 점심 때 방문했을 때는

주전부리 한 번을 서비스로 내어주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것 같았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된장국수와 김치말이 국수

 

 

총 4가지 반찬이 있었는데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멸치볶음과 나물무침

나물무침이 독특했다.
저게 무슨 나물이었더라?
간도 된장과 들깨가루로 살짝 한 것 같고

나머지 반찬도 맛 괜찮았다.

 

 

예전에 먹었던 수요미식회 된장국수는

 

멸치, 다시마, 조개 등의 자연 재료로만
화학조미료 없이 끓여낸 국물이라 깔끔하고 담백


자칫 가벼워질 수 있는 느낌을

된장과 감자가 잡아주었다.

그래서 시원해서 국물 한 방울 안 남기고
빡빡 긁어먹었었는데

 

 

그런데 시간이 꽤 지난 지금에는
딱히 그 정도는 아니었다.

이미 한 번 경험이 있어서인가
걍 해물 육수로 깔끔하게 끓여낸 된장찌개에
꼬불꼬불 칼국수 면 풀어 넣었을 뿐

딱 그 정도의 느낌이었다.

 

 

맛이 없지는 않지만 
굳이 9000원을 주고 먹을 맛과 양... 

아, 그리고 예전에 있었던 조개 
바지락은 보이지 않았다. 

아마 조개가 빠지면서 
예전에 비해 탁한 느낌이 강해진 것 같고

 

 

살얼음이 동동 떠 있어서
겨울보다는 여름에 좋을 것 같은
김치말이국수

김치가 들어가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아주기에
더더욱 여름에 좋은 메뉴일 듯

 

물론 원래 이냉치냉인지라
당연히 겨울에 먹어야 한다는 분도 있고

그런 부분은 누가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그냥 개인 취향이니 서로 존중하자

 

 

시원하고 새콤한 맛의 육수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약간 밋밋한 느낌이 있는
차가운 김칫국?

 

 

앞접시를 내어주어서
서로 주문한 국수를 나눠서 먹었고

 

 

익숙한 맛이었다.
조미료가 덜 들어간 부분이 있긴 한데
대부분의 김치말이 국수와 비슷한 맛

그런데 보통 이런 국수는 5천 원 내외인데
(물론 지역에 따라 더 비싼 곳도 있지만..)
아무리 압구정이라도 12천 원은 좀 부담되더라

 

 

딱히 나는 음식 가격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엄청 맛있을 필요 없이
적당히 맛없지 않은 곳에서
중요한 것이 가게 분위기다 싶은 분들에게
압구정 맛집 개화옥을 추천한다.

다만 예전에 비해 맛이 못한 것 같아
나에게는 꽤 아쉬움이 남았던

압구정 개화옥 신사동 된장국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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