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칠천개가 팔린다는 소금빵 맛집이 있다.
바로 '자연도 소금빵'
아마 영정도가 본점인 걸로 알고 있는데
세콰노는 대충 작년 초인가 성수동 갔을 때
거기서 평일 점심임에도
엄청나게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가는 걸 보았었고..
그러다가 올해 1월 1일?
도산공원 한 바퀴 돌고 나서 근처 맛집을 찾다가
연휴임에도 오픈해 있는 가게를 발견
그게 바로 도산공원 맛집 자연도 소금빵이었다.
위치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9길 41 1층 (신사동)
영업시간 : 오전 9시부터 소진시까지(오후 6시 반 마지막 빵이 나옴)
정기휴일 : ???
대표메뉴 : 1Set 4pcs only 12,000원.
참고로 세콰노가 방문한 건,
무료 1월 1일, 신정이었기 때문에
5개월이 더 지난 지금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도산공원 사거리 갔다가
도산공원 갔다가
도산공원 맛집 찾아 돌아다니다 발견
대부분의 가게가 닫은 상황에서
여기가 열려 있었고...
신정이라 그런지 동네에 사람이 적었음.
덕분에 거의 안 기다리고 살 수 있었습니다.
(내돈내산 리뷰!!)
매일 오전 9시부터 여섯 번에 걸쳐 빵이 나오며
키오스크에서 결제, 그 순번대로 불출을 해 준다.
그러니까 결제 줄에서 결제, 포장 줄에서 대기.
앞에 진열되어 있는 건, 빵을 제외하고는 모두 모형?
(빵도 모형이던가? 직접 만져보지는 않았으니 ㅋㅋ)
빵을 소금 솥에 굽지는 않잖아~~~
더군다나 한국 소금도 아니고
프랑스 토판 천일염만 사용한다면서...
단일 메뉴.
하루 칠 천 개가 팔린다던데
1-2개만 살 수 없는 부분은 아쉬웠다.
대기가 길다보니
일부러 4-5 Set씩 사가는 분도 많은 듯 했고
덕분에 웨이팅은 더 길어지는 악순환??
사실 손님 입장에서야 그런거지
가게에서는 일부러 줄을 세우기도 한다.
실온에서 하루 안에 먹을 때 가장 맛있고
에어프라이어(or 오븐) 180도 3분
그러면 갓구운듯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고.
4개 한 세트에서 임의로 2개 꺼내
실측을 하니 99g이었으며
하나 뒤집혀져 있는 걸로
아랫쪽 단면.
너무 바삭하게 구워내지는 않은 걸
짐작할 수 있었다.
보통 소금빵은 하드와 소프트
두 가지 계열로 나누어지는 데
여기는 소프트 중에서도 많이 부드러운 편으로
다른 여러 가지 맛을 내는 경우도 많지만
딱 하나 '플레인'만...
겉의 껍질이 얇아서인지
다른 곳보다도 더 부드럽게 느껴졌었다.
아이들은 안쪽의 하얀 속살을 좋아해서
그거 뜯어주면 아주 잘 먹었고
겉은 일종의 페이스트리?
과자 부스러기 처럼 떨어지는 데
바닥까지 흘러내릴 정도는 아니지만
안쪽에 동그란, 공동이 하나 있었으며
그 단면에는 노란 버터가 가득 발라져 있는 걸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거 같다
원래 버터의 고소함과 소금의 짠맛이 어우러지면서
발생하는 그 조화가 주가 되는 맛인데
확실히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갈만큼
맛이 있기는 있었다.
다만 내가 굳이 또 줄을 서서 사지는 않을 거 같아.
줄 없이 한두 개만 구입할 수 있다면야
그냥 지나가다 생각나면 사먹을 수야 있겠지만
워낙 요새 잘하는 곳 많은
여기가 아니라도 이 정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약간 마케팅을 잘 해서 웨이팅이 긴 거 같기에
굳이..? 정도 ㅋㅋㅋ
그래도 소금빵 좋아한다면
영종도 본점이나 성수점, 혹은 여기 도산점 등
한 번 정도는 사드셔볼만하긴 하다는 걸로
빵지순례 한 번 해보세요~ 하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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