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냉면 달인 성동구 왕십리 원조사철냉면 은둔식달 50년 냉면 달인

 
2023년 6월 5일 월요일
생활의 달인 891회
은둔식달 50년 냉면 달인

서울 성동구 한양시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냉면 달인의 가게.
외진 구석에 자리한 원조사철냉면에
꾸준하게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비결은
바로 새콤달콤한 맛의 냉면 육수!
과일처럼 새콤달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에
오랜 단골들이 가게를 자주 찾는다고 한다.
거기에 쫄깃한 면발까지 함께라면
무더운 더위도 말끔하게 씻겨나가는 기분이라고?!

또한 달인이 직접 만든 절인 무 반찬은
쫄깃하면서도 새콤한 맛에 냉면과
짝꿍처럼 어울리며 손님들의 입맛을 돋운다.

무더위를 날려주는 새콤달콤한
성동구 왕십리 50년 냉면 한 그릇을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서 맛본다.
 

 
위치 : 서울 성동구 마조로 17 한양시장 (행당동)

한양대병원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 성동구 한양시장..

왕십리역에서 한양대 방면 마조로까지 나와
큰 길가를 따라 걷다보면
건물 중간에 매우 좁은 입구가 하나 있으니

오늘 소개하는 생활의 달인 원조사철냉면
 
매일 오전 11시 반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시간이다.
 

 
냉면은 물냉면, 비냉면 모두
보통 9,000원과 특 10,000원.
 
사실 가격만 보면 절대 '가성비' 냉면이라 하기 그렇다.
아무리 양이 많고, 맛이 있더라도..
시장 냉면에 가성비를 붙이려면 7,000원보다는 싸야지...
정말 싼 냉면은 4~5천 원 하는 곳도 있는데...
 
만두도 4개 6,000원, 6개 9,000원, 8개 12,000원.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면
먼저 직접 만들었다는 절인 무 반찬,
빨간 무절임이 제공된다.
 
일반적인 냉면무보다 좀 더 두꺼운 느낌으로
냉면무 특유의 새콤한 맛과 더불어
그리 많이 맵지는 않은,
그냥 매콤한 느낌 살짝 있는 빨간 양념이었고
 

 
다른 분들을 보니 손님들이 엄청 많던데..
1시 반? 2시? 점심 시간이 애매하게 지나서인가
딱히 테이블이 많이 차 있지는 않았다.
 

 
세콰노는 물냉면을 친구는 비빔냉면을 주문하였다.
둘 다 보통이었으며, 거기에 만두 소 4알 추가.
 
친구가 계좌 이체로 냉면 당 500원 할인 받아
21,000원을 냈으며...
이후 더부스비어위크, 맥주를 바로 내가 냈으니 더치.
그러니깐 친구가 냈어도 내돈내산이다. ㅋㅋㅋ
(물론 추가 맥주나 안주부터는 친구도 또 돈을 내기는 했지만..)
 

 
위에서 찍어 본 물냉면, 비빔냉면 사진
 

 
그리고 옆면에서 찍어본 물냉면, 비빔냉면 사진이다.
 
일단 육수는 살얼음이 정말 가득 끼어 있었으며
물냉은 양념장 적게, 육수는 많이
비냉에는 양념장은 많고, 육수는 적게 들어 있었다.
 
오이와 계란 4분의 1개 들어 있는 건 동일.
 

 
테이블에 숟가락이 없어서
일단 섞기 전에 마셔보았는데
 
확실히 이 집만의 독특한 느낌의 국물이었다.
일반적인 냉면이 멸치나 고기, 동치미 육수라면
여기는.. 뭐라고 해야할까.. 뭐라 이야기하기 힘들 정도?
 
물론 일반적인 고깃집 냉면처럼 새콤한 맛이 중심으로
단맛이 꽤 있었고.. 그 단맛을 과일로 낸다는 듯 싶다.
 
그리고 매운맛?? 국물 자체가 매운 건 아니고
들어간 빨간 양념장이 생각보다 맵다.
 
맵찔이라면 비빔냉면은 주문하지 말자.
 

 
생활의 달인 한양 시장 물냉면도 생각보다 맵다.
다 먹으면.. 민트 먹은 후처럼 입 안이 화~~~하다.
 
면은 함흥냉면처럼 쫄깃한 느낌의 기계면..
아니, 뭐.. 평냉도 메밀면 뽑는 기계가 있는데
기계를 쓴 게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메밀면이 아닌 전분면인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게...
정확히는 서울에서 이 정도가 비싼 건 아니지만
가성비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
 

 
친구가 비빈 비빔냉면 사진..

맵다고 했지만 처음 한 입 정도는
응?? 소리가 나올 정도로.. 그냥 매콤한 정도.
 

 
비냉의 경우 만두와 같이 먹으면 괜찮더라.
다만 물냉과 만두가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었고
 

 
물론 맵찔이라면.. 매운 것을 잘 드시지 못한다면
만두 추가는 필수인 것 같긴 했다 ㅋㅋㅋ
 

 
직접 만든 절임무 반찬과의 조합이 좋다고.. 도대체 누가 그랬지?
무가 좀 더 얇거나, 익었다면 좀 더 낫을 것 같은데
물론.. 그거야 세콰노의 입맛에 그런거니깐.. 또 이 조합을 좋아하시는 분도 많겠지.
 
만두와 냉면무 이외, 따로 같이 먹을만한 조합이 있지도 않고.
 

 
삶은 달걀 반 개도 아니고 4분의 1...
 

 
확실한 건 육수가 독특하긴 독특했다.
어디와 비슷하다..
이야기 힘들 정도로
개성이 참 강한 냉면이었다.

다만 가성비 냉면은 아니었음.

물론 포스팅 시점인 방송 전
방송정보에 그렇게 소개되었을 뿐

실제 방송에서는 키워드 바꾸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번에는 어떻게 바꾸어 소개할지 모르겠다.
 

2023.06.05 - 생활의 달인 막국수 달인 - 서초구 방배동 양양메밀막국수 은둔식달 미슐랭 가이드 동치미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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