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이장우 단골포차 가락동 원조포차 김대호와 퇴근후 2차로 간 송파구 고사리 병어찜

 

어제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밤에 방영된

나혼자산다 517회에는

이장우가 김대호의 생방송 오늘저녁 퇴근후N에 같이 나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생방송 오늘저녁이야 이미 방영되었으니

남양주 오리주물럭 먹으러 간 것을..

너무 멀어 찾아가기 힘든 관계로

그냥 정보성 포스팅을 올렸었고 ㅠㅜ

 

2023.10.20 - 남양주 피크닉오리주물럭 김대호 이장우 오리주물럭 나혼자산다, 오늘저녁 퇴근후N

 

어찌되었든 김대호나 이장우나

둘 다 잘 먹는데 그거 하나만으로 끝났을까?

자고 일어나서 검색해 보니

2차로 이장우의 단골 포차를 찾아갔다고 하더라.

 

가락동에 있는 30년 고사리 병어찜 원조집?

어라? 나 가 본 곳인데~~ 하며

사진을 찾아 바로 올려본다 ㅋㅋㅋㅋ

 

 

위치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30길 3 1층 (가락동)

 

가락시장역 3번 출구로 나와

도보 2~3분 거리에 있는

Since 1991 가락동 원조포차

 

참고로 이번 포스팅은

21년 6월 경 찾아갔을 때의 기록으로

당시 간판은 '가락원조집'이었다.

여기를 제일 처음 찾아갔던

아마 2018년이었나.. 그때는 '원조포차'였고

보다시피 중간에 잠깐 바뀌었다가

지금 다시 상호가 돌아온 것이다.

 

물론 2018년 당시 간판에는 '원조포장마차'였음

 

https://blog.naver.com/gypsyone/221532433937

가락동 원조포차 - 병어찜 유명한 원조 포장마차

 

본블인 네이버 세콰노의 머거머거에

2021년 방문기를 여기 다시 작성해 올리고 있으며

 

링크는 2018년 방문을 2019년에 포스팅 올린 내용이다.

 

 

원조포차 대표메뉴

30년 전통의 맛

 

참병어와 감자, 무우, 그리고 어머니 손맛의 특제양념으로 만든
송파구 가락동 고사리 병어조림
2마리 50,000원
특 3마리 65,000원

가격은 최근 포스팅에서 검색, 조사해 올렸으며

사진의 메뉴판은 옛날 내용인지라

대충 어떤 메뉴를 파는지 정도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사실 그때나 지금이나, 그리고 세콰노가 찾아가기 훨씬 전이나..

가락동 병어찜이 가격대가 꽤 높은 편

(물론 양을 생각하면 이해할만하지만)

 

그래서 보통 동네 주문들은
그냥 포차, 탕, 전, 식사류를
더 주문해 먹는 다는 것 같았다.

몇년전 정보이지만 지금까지도
병어찜 맛집이지만
짜파게티 먹으러 가는
가락시장 맛집으로 안내되고 있음 ㅋㅋㅋ

 

 

상호가 바뀌면서 내부 인테리어도 바뀌었을 수 있지만

일단 대충 분위기는 이러하다.

 

영업시간은 1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주말인 토요일, 일요일에는 새벽 2시까지 한다.

 

포차라는 말처럼 정말 술집이고

그래서 술집 영업시간이다.

 

밤늦게 찾아가기 좋은 집이다.

 

사진이야.. 여름,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손님이 없었을 뿐

조금 더 시간이 지나니 가득가득 찼고 ㅎㅎ

 

 

병어찜이 맛있게 만들어지기 까지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집 단골분들은

먼저 전화로 자리 확인, 예약 후에

미리 병어찜을 주문해 둔다고 하더라.

 

 

기본 찬으로 나온
연두부나 당근, 콩나물국
무난한 느낌이다.

가락동 병어조림 나올 때까지
​이걸로 술 한 잔 하고 있으면 되고

 

 

당시 손님이 거의 없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데 정확히 주문 후 24분이 걸렸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30년 전통 가락동 고사리 병어찜

 

여러 방송에도 소개되었다.

 

 

새벽에 경매로 가져온 신안산 병어
해산물 육수로 깊은 맛을 올려주고

간장을 끓인 양념으로 감칠맛을 살려주면
진정한 밥도둑 완성이라 소개되었지만

뭐, 그냥 술 마실 때 기본 안주로 나쁘지 않다.
(나쁘지 않은 것과 맛있는 것은 다르다..)

 

 

병어찜, 병어조림이라
그 생선에 대해 알아보면
​
병어의 크기는 보통 만 1년에 12cm
만 2년 중간 병어가 19cm
만 3년 큰 병어가 21cm이며

덕자 병어라는 말이 있는데
그건 병어 중에서도 큰 병어로
30cm 이상의 대형 병어가 덕자라 하고

덕대는 병어와 비슷하지만 다른 생선이라 한다.
(다만 형태와 습성이 비슷해서 전문가도 구별이 어려울 정도라고)

 

 

그래서 정말 어느 정도인지

손을 펼쳐 확인해 보았는데

 

내가 저렇게 손을 폈을 때가...

20cm는 넘고, 30cm는 안 된다.

원근법을 생각하면 30cm가 조금 안 되는 크기.

 

 

그래서 덕자, 덕대는 아니고

그냥 3년 이상 큰 병어 2마리가

고사리와 함께 들어 있었으며

(특으로 시켰으면 3마리)

 

 

딱 밥 말아, 비벼 먹으면 맛있을 느낌의 양념

 

다만 늘 이곳을 갈 때면..

1차로 가지를 않는다 ㅠㅜ

거의 2차나 3차;;;

나혼자산다 김대호 이장우도 2차로 왔잖아~ 하지만..

 

보통 1차는 사철탕을 먹거나,

옆에 가락시장에서 회를 먹거나 한 다음에

술이 좀 취한 상태에서 오게 되는데...

 

흰 밥에 두툼한 생선살 한 점

그리고 빨간 양념 적셔서 먹어주면 정말 꿀맛.

아는 맛이지만.. 너무 배불러서 늘 못 먹음 ㅠㅜ ㅋㅋㅋㅋ

 

 

오래기다린만큼 감자나 무도

아주 푸욱 익어서 나왔다.

조림에 들어간 푹 익은 감자와 무가

얼마나 맛있는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알지.

 

이번에 나혼자산다 이장우 병어찜으로 소개된

가락동 원조포차

 

적당히 달짝지근하면서 매콤 칼칼한 느낌의 조림 국물이
그냥 먹기에는 좀 애매해도 술안주로는 괜찮고 ㅎ

 

조금 가격대가 비싸기는 하지만..

원래 덕자나, 덕자까지는 아니라도 저 정도 큰 병어는 비싸다.

양이 많으니 절대 혼자 가서 이걸 시키지는 말고
최소 3명 이상이 1차로 가서 밥까지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하는 술집이다.